동국제강, 21년만에 中 시장서 완전 철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국제강이 수익성 저하 사업 개편을 위해 중국 시장 법인을 정리하며 사실상 완전 철수한다.
DKSC는 2001년 12월 동국제강그룹 자회사 유니온스틸 중국 현지 법인으로 설립됐다.
이번 지분 매각에 대해 동국제강은 "저가 범용재 위주의 중국 내수 시장이 '럭스틸'(Luxteel) 등 고급화를 지향하는 동국제강의 사업 방향과 차이가 있었다"며 "향후 시장성 및 수익성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익성 높은 美·유럽 등 집중
동국제강이 수익성 저하 사업 개편을 위해 중국 시장 법인을 정리하며 사실상 완전 철수한다. 21년 만이다. 앞으로는 고부가가치 컬러강판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수익성이 높은 미국, 유럽 등으로 거점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국제강은 중국 법인 DKSC(Dongkuk Steel China)와 연합물류 유한공사 대한 지분 90%씩을 중국 강음 지방정부에 매각했다고 4일 밝혔다. 매각 규모는 모두 합쳐 약 970억 원이다. DKSC는 2001년 12월 동국제강그룹 자회사 유니온스틸 중국 현지 법인으로 설립됐다. 아연도강판과 컬러강판 등을 생산할 수 있는 거점으로 중국 내수시장에 제품을 판매해 왔다. 연합물류 유한공사는 2010년부터 중국 강음에서 화물 운송업, 운송 관계 서비스업 및 하역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지분 매각에 대해 동국제강은 “저가 범용재 위주의 중국 내수 시장이 ‘럭스틸’(Luxteel) 등 고급화를 지향하는 동국제강의 사업 방향과 차이가 있었다”며 “향후 시장성 및 수익성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DKSC는 2001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사업 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3년간 연결기준 누적 손실은 700억 원 규모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사님 얼굴 아픔이 가득”...박주민·김용민·김남국 의원 등 양산 사저 방문
- 김혜수, 팔짱끼고 다정하게 ‘극장 데이트’
- [속보] 尹 “지지율 연연 안해...도덕성 문제 前정부 비할 바 아냐”
- “싸게 팔아줘 고맙다”…엘살바도르, 비트코인 80개 추가 매수
- 위기의 광복회…김원웅 시기 직원 60% 증가 의혹 등 국민 신뢰 바닥
- 이재명, 차기 당 대표 적합도 1위…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2.7%[KSOI]
- 한동훈이 미국서 이 사람들을 만난 까닭은
- 김종민 “신지 전남친, 너무 별로…돈을 얼마나 꿔줬냐” 폭로
- [속보] 박지현, 민주 전대 출마 못한다…비대위 “예외 사유 발견 못 해”
- “남친 뺏었다”며 유망 사이클선수 살해 후 외국 도주한 美 여성 송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