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월가 은행 덮친 경기 침체 공포.."하반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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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투자 은행들이 상반기 거래 절벽에 따른 실적 감소 영향으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경기 침체 영향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월스트리트의 투자 은행들이 올해 들어 기업 인수합병(M&A)과 기업 공개(IPO) 등 거래가 줄어들면서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 하반기에도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본 시장이 살아나면서 미국 투자 은행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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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월가 투자 은행 거래 절벽…"하반기도 침체 예상"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미국 주요 투자 은행들이 상반기 거래 절벽에 따른 실적 감소 영향으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경기 침체 영향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월스트리트의 투자 은행들이 올해 들어 기업 인수합병(M&A)과 기업 공개(IPO) 등 거래가 줄어들면서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 하반기에도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경제를 뒤흔든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적극적인 부양책에 나서면서 M&A 거래가 이어졌으며, 다수의 스타트업이 상장하는 등 자본 시장은 회복세를 보였다.
자본 시장이 살아나면서 미국 투자 은행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보였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M&A 시장이 침체되면서 미국 월스트리트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딜로직(Dealogic)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M&A 시장 규모는 지난해 6조 달러에 이르렀다. 올해 상반기 M&A 시장 규모는 1조 달러로, 낮은 수치는 아니지만 불확실한 경제 전망이 이어지면서 거래가 줄어드는 모양세다.
IPO 시장도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 2분기 미국 IPO 시장 규모는 40억 달러를 밑들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97%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이에 미국 월스트리트에서는 잇따라 경고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2월 실적은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도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은 올해 초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의 통합 연간 이익을 210억 달러로 예상했으나 현재 170억 달러로 전망치를 낮췄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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