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준석 성접대·증거인멸 교사 의혹, 참고인 추가 조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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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성접대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수사와 관련해 "참고인 추가 조사가 있을 것"이라며 "(참고인 측과)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4일 종로구 내자동에서 진행된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변호인측이 최근 브리핑한 것처럼 지난주 참고인 조사를 했다"며 "참고인 쪽에서 추가 조사를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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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때문에 조사 다 못해..참고인측 추가 조사 요청"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경찰이 성접대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수사와 관련해 "참고인 추가 조사가 있을 것"이라며 "(참고인 측과)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4일 종로구 내자동에서 진행된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변호인측이 최근 브리핑한 것처럼 지난주 참고인 조사를 했다"며 "참고인 쪽에서 추가 조사를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0일 서울구치소에서 구속 수감 중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참고인으로 불러 접견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김 대표 측은 2013년부터 2년 동안 이 대표에게 11차례 접대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2015~2016년 이뤄진 접대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접대 횟수가 최소 11차례라는 게 김 대표 측의 설명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앞선 참고인 조사에서 시간 제약 때문에 조사를 다 못했다"며 "몰랐던 내용을 참고인에게 다시 묻는 게 아니라 접견 시간의 물리적인 한계 때문에 조사를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고인이 원해 추가 조사를 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참고인인 김 대표가 수감 중이라 기존 참고인 조사와 달리 시간이 정해져 있다"며 "질의 내용들이 한 번에 끝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참고인 조사는 보통 오후 6시까지 마쳐야 하는데, 심야 야간 조사를 강행할 상황이 아니다"며 "부득이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철근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4월 김 실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김 실장 추가 조사와 관련해 "수사 중이라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경찰은 허위 경력 의혹으로 고발된 김건희 여사 사건 수사 현항엔 "고발장 관련자 조사를 완료했고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수사 진행 상황을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김 여사에게 피의자 서면 조사를 보냈으나 50일 이상 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서면조사서에는 대학 채용에 응모한 경위와 이력 허위 기재 여부 등을 질의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서면조사 회신시간 지침과 관련해 "기한이 정해진 것은 없고 사정에 따라 그때그때 판단한다"며 "(조사 내용이) 간단한 것도 긴 것도 있기에 충분히 조율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김 여사의 펜카페 대표가 김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서울의소리 기자를 고발한 사건엔 "고발인 조사는 완료했고 절차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답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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