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비 안 받던 철가방 시절 그립네"..탈배달앱 가속화
4일 빅데이터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이츠의 월간이용자수(MAU)는 437만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 450만명보다 12만명 이상 감소한 수준으로 지난 2021년 2월 이후 역대 최저다.
휴가가 본격화되는 6월 넷째주(20~26일)에도 배달앱 이용자 수는 늘어나지 않았다.
주간이용자수(WAU) 역시 209만4000여명을 기록하며 한 달 전(5월 23~29일)보다 14만가량 적었다. 쿠팡이츠는 주요 배달앱 3사(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중 가장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요기요 역시 이용자 수가 하락했다. 요기요의 지난달 MAU는 한 달 전 765만5000명보다 약 20만명 줄어들었다. 6월 넷째주 WAU도 역시 3만여명 줄어들며 406만2000명을 기록했다.
주요 앱 중 유일하게 반등한 건 배달의민족이다. 배달의민족은 지난달 MAU가 1993만8000명을 기록하며 한 달 전보다 5만명 상승했다. 3사 중 홀로 상승세를 보였다고는 하나, 예년처럼 MAU가 2000만명을 웃돌지는 못했다.
반면 테이블링과 캐치테이블 등 오프라인 외식 관련 앱은 이 기간 WAU가 12.5%, 9.6% 각각 증가했다. 소비자들이 배달비에 부담을 느끼던 찰나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자 직접 매장을 찾아 외식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4월 소비자 온라인 설문조사 업체 오픈서베이는 배달비와 관련한 소비자 설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소비자의 76.3%는 빠른 배송보다 배달비가 저렴한 옵션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10명 중 7명이 배달비에 부담을 느낀다는 의미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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