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테슬라에 리콜 명령.."소프트웨어 결함"

이성락 2022. 7. 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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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차량이 소프트웨어 결함을 이유로 독일에서 리콜된다고 CNBC가 독일 연방도로교통청(KBA) 발표 내용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KBA는 중대한 사고 발생 시 상황을 당국에 신고하는 비상 시스템에서 소프트웨어 결함이 발견됐다며 지난달 29일자로 테슬라 모델 Y, 모델 3 차량에 대한 리콜 지시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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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A "결함 가진 테슬라 차량, 전 세계 약 5만9129대"

미국 CNBC는 3일(현지시간) 테슬라 모델 Y와 모델 3 차량에서 소프트웨어 결함이 발견돼 독일 연방도로교통청이 해당 차량 리콜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테슬라 차량이 소프트웨어 결함을 이유로 독일에서 리콜된다고 CNBC가 독일 연방도로교통청(KBA) 발표 내용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KBA는 중대한 사고 발생 시 상황을 당국에 신고하는 비상 시스템에서 소프트웨어 결함이 발견됐다며 지난달 29일자로 테슬라 모델 Y, 모델 3 차량에 대한 리콜 지시를 내렸다.

KBA는 독일 내 차량에 대한 리콜 권한만을 가지고 있으나, 홈페이지를 통해 같은 결함을 가진 테슬라 차량이 전 세계 5만9129대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최근 부진한 실적을 공개한 테슬라는 이중고를 겪게 됐다. 앞서 테슬라는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봉쇄로 생산·공급망이 차질을 빚으면서 2분기 차량 인도(25만4695대)가 전분기 대비 18% 급감했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차량 인도가 전분기 대비 감소한 건 2020년 이후 처음이다. 25만4695대는 팩트세트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26만4000대)보다 하회한 수치다.

테슬라는 오는 2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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