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가구 중 6가구가 토지보유..개인 토지보유도 증가세
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년 토지소유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1년말 기준 우리나라의 주민등록인구 5164만명 중 토지를 소유한 인구는 35.8%인 1851만명으로 집계됐다. 토지를 소유한 개인의 숫자는 2018년 1732만명, 2019년 1767만명, 2020년 1805만명 등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대별로는 총 2347만 세대인 주민등록세대 중 61.7%인 1449만 세대가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를 소유한 세대수 역시 2018년 1351만 세대에서 2019년 1379만 세대, 2020년 1413만 세대 등 해가 갈수록 증가추세다.
연령대별로는 60대(29.6%), 50대(22.7%), 70대(19.3%) 순으로 토지 소유한 비율이 높았고 60대와 80대 이상의 소유 비율은 증가추세인 반면 50대 이하의 토지보유는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이 소유한 토지의 면적은 대한민국 영도 면적 22만3404㎢의 약 5분의1 수준인 4만6445㎢로 나타났다. 이를 지목별로 나눠보면 임야가 57.7%인 2만6813㎢, 전·답·과수원·목장용지 등 농경지가 34.6%인 1만,077㎢, 주택 등이 지어진 대지가 5.5%인 254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개인 외에 법인과 비법인이 소유한 토지면적은 각각 7087㎢, 7783㎢로 조사됐다.
토지거래 회전율은 면적 기준으로 전국 2.6%를 나타냈으며 시도별로는 세종 5.1%, 경기 5.0%, 충남 3.8% 순으로 토지의 거래가 많이 이뤄졌다. 서울은 1.0%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회전율을 보였다. 토지거래 회전율이란 거래면적을 전체 시도별 면적으로 나눈 숫자로 토지거래가 얼만큼 활발했는지를 보여준다.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7월 5일부터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김동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시세 대비 60~80%`…수도권 신축 행복주택 1600가구 공급
- "기대 이하 분양가 예상 상승률 변수"…규제 완화 발표 이후로 연기된 물량 이달 나올까
- "8월 전세대란 가능성 낮다"…원희룡 진단, 이유 있었네
- 해외사업 `가속페달` 한미글로벌…사우디서 연이은 수주 행보
- 세종텔레콤, 태영건설에 `중대재해 예방 솔루션` 구축한다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AI가 실시간으로 가격도 바꾼다…아마존·우버 성공 뒤엔 ‘다이내믹 프라이싱’
- 서예지, 12월 29일 데뷔 11년 만에 첫 단독 팬미팅 개최 [공식]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