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경매시장 1446억원 팔았다
낙찰총액 1위는 이우환 기록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이사장 김영석)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의 총 거래액은 약1446억원으로, 2021년 약 1438억원, 2020년 약 490억원, 2019년 약 826억원, 2018년 약 1030억원 등과 비교할 때, 국내 미술시장의 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찰률 65.3%은 2021년 65.4%, 2020년 64.5% 등 예년과 같은 수준이었지만, 총 출품작은 전년 약 1000여점이 줄어든 1만5766점, 낙찰작품 역시 700여점이 줄어든 1만296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석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이사장은 "올해 상반기 경매시장의 출품작과 낙찰작이 크게 줄었음에도 낙찰총액은 오히려 늘어나 작품별 평균 낙찰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그만큼 미술품에 대한 투자심리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경매사별로 살펴보면 서울옥션이 약 758억원·낙찰률 76.6%(지난해 697억원·낙찰률 82.5%)로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최고 낙찰가 1위는 44억원을 기록한 구사마 야요이로 4년 연속 해외 작가에게 돌아갔다. 최고가 상위 20순위 중엔 '이우환 7점, 구사마 야요이 5점, 김환기 3점'으로 3인이 75%를 차지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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