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유럽시장 진출 잰걸음..유정준 부회장 "런던오피스 준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정준(사진) SK E&S 부회장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액화천연가스(LNG) 위기가 커지고 있는 유럽 시장으로 적극 눈길을 돌릴 뜻을 내비쳤다.
유 부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유럽 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에너지 시장에 변동이 생겼다"며 "과거 유럽 가스 시장은 아시아·미국 시장과 거의 분리돼 있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진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년뒤 LNG 1000만톤 공급"
유정준(사진) SK E&S 부회장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액화천연가스(LNG) 위기가 커지고 있는 유럽 시장으로 적극 눈길을 돌릴 뜻을 내비쳤다.
유 부회장은 SK E&S가 4일 자사 공식 소통 채널 ‘미디어룸’에서 공개한 특별 인터뷰에서 “현재 SK E&S 런던 오피스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부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유럽 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에너지 시장에 변동이 생겼다”며 “과거 유럽 가스 시장은 아시아·미국 시장과 거의 분리돼 있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럽과 미국·아시아 시장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아비트라지(차익 거래)의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유럽 시장을 이해하지 않고는 좋은 시장 참여자도, 글로벌 플레이어도 될 수 없을 것”이라며 런던 오피스 설립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유럽의 위기를 계기로 삼아 현지 사업에 시동을 걸겠다는 복안이었다. LNG 업계는 수송상 제약으로 시장이 아시아와 유럽·미주 등 지역별로 각각 형성돼 있다. 유 부회장은 “넷제로의 방향성과 부합하면서도 현실성이 있는 대안은 천연가스”라며 “천연가스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석탄의 40% 수준으로 효과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SK E&S는 2025년 LNG를 1000만 톤 공급하는 게 목표”라며 “그 중간 단계로 내년에는 지금보다 50% 확대된 물량인 600만 톤을 공급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레깅스 회사가 골프복 만들었더니…두 달간 20억 팔렸다
- 300만명에 5조 사기 '코인 여왕'…'성형수술로 얼굴 바꿨나'
- 배우 김지수 '11년전 골수 기증한 고딩 결혼…기적 감사'
- '개 식용' 종식 논의, 결국 무기한 연장…'종식 시기에 대한 이견 커'
- 일본 AV배우 실종…나체로 나무에 묶여 숨진 채 발견, 무슨일?
- 文, 더 덮수룩한 흰수염…김한규 '욕설시위로 고통'
- '사인 불명' 유나양 가족…'마지막 5분' 대화 복원한다
- 원숭이두창, 어린이도 감염됐다…'9월까지 100만명 발생'
- '남 일 아니다' 하루 3700명 남성 '이 병'에 병원 찾는다 [헬시타임]
- '월화수목일일일'…무제한 휴가에 주 4일 근무, 이 기업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