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토지 소유 인구' 1851만명..1년 새 46만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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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인구(5164만명)의 35.8%에 해당하는 1851만명이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토지소유 면적은 2020년(4만6398㎢) 대비 0.1% 증가한 4만6445㎢로 농림지역이 48.5%인 2만2525㎢로 가장 높은 비율로 조사됐다.
법인의 토지소유 면적은 2020년(6965㎢) 대비 1.7% 증가한 7087㎢로 농림지역 및 관리지역이 58.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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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토지거래 회전율 1%..전국서 가장 낮아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인구(5164만명)의 35.8%에 해당하는 1851만명이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토지를 보유한 우리나라 인구는 2020년(1805만명) 대비 2.5% 증가한 1851만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토지소유현황을 살펴보면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가 4만6445㎢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했다. 법인은 7087㎢, 비법인은 7783㎢로 나타났다.
개인의 토지소유 면적은 2020년(4만6398㎢) 대비 0.1% 증가한 4만6445㎢로 농림지역이 48.5%인 2만2525㎢로 가장 높은 비율로 조사됐다.
법인의 토지소유 면적은 2020년(6965㎢) 대비 1.7% 증가한 7087㎢로 농림지역 및 관리지역이 58.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법인의 토지소유 면적은 2020년(7754㎢) 대비 0.4% 증가한 7783㎢로 농림지역이 56.5%를 차지했다. 녹지지역, 관리지역, 농림지역이 90.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목별 소유현황은 Δ임야 2만6813㎢(57.7%) Δ전·답·과수원·목장용지 등 농경지 1만6077㎢(34.6%) Δ대지 2549㎢(5.5%)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Δ60대(29.6%) Δ50대(22.7%) Δ70대(19.3%) 순으로 토지를 많이 소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60대와 80대 이상의 소유 비율은 증가하는 반면, 50대 이하는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대별 토지소유현황은 총 2347만 세대(주민등록세대) 중 61.7%인 1449만 세대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 회전율은 면적 기준으로 전국 2.6%를 나타냈다. 시도별로는 Δ세종 5.1% Δ경기 5.0% Δ충남 3.8% 순으로 토지의 거래가 이뤄졌다. 서울은 1.0%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회전율을 보였다.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자체 등에서 등록한 지적공부 정보를 기초로 전국의 토지소유 현황을 파악한 자료다. 2007년 처음 공표된 이래 올해 일곱 번째로 공표됐으며 소유구분, 용도지역 및 지목별로 구성된 일반현황을 비롯해 개인·법인·비법인의 토지소유현황 등 통 39종으로 작성됐다.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5일부터 국토교통부 통계누리(stat.molit.g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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