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토지 소유 인구' 1851만명..1년 새 46만명 증가

김진 기자 2022. 7. 4. 1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인구(5164만명)의 35.8%에 해당하는 1851만명이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토지소유 면적은 2020년(4만6398㎢) 대비 0.1% 증가한 4만6445㎢로 농림지역이 48.5%인 2만2525㎢로 가장 높은 비율로 조사됐다.

법인의 토지소유 면적은 2020년(6965㎢) 대비 1.7% 증가한 7087㎢로 농림지역 및 관리지역이 58.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인 57%로 가장 많아..60·80대 소유 비율 증가
서울 토지거래 회전율 1%..전국서 가장 낮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 뉴스1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인구(5164만명)의 35.8%에 해당하는 1851만명이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토지를 보유한 우리나라 인구는 2020년(1805만명) 대비 2.5% 증가한 1851만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토지소유현황을 살펴보면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가 4만6445㎢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했다. 법인은 7087㎢, 비법인은 7783㎢로 나타났다.

개인의 토지소유 면적은 2020년(4만6398㎢) 대비 0.1% 증가한 4만6445㎢로 농림지역이 48.5%인 2만2525㎢로 가장 높은 비율로 조사됐다.

법인의 토지소유 면적은 2020년(6965㎢) 대비 1.7% 증가한 7087㎢로 농림지역 및 관리지역이 58.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법인의 토지소유 면적은 2020년(7754㎢) 대비 0.4% 증가한 7783㎢로 농림지역이 56.5%를 차지했다. 녹지지역, 관리지역, 농림지역이 90.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목별 소유현황은 Δ임야 2만6813㎢(57.7%) Δ전·답·과수원·목장용지 등 농경지 1만6077㎢(34.6%) Δ대지 2549㎢(5.5%)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Δ60대(29.6%) Δ50대(22.7%) Δ70대(19.3%) 순으로 토지를 많이 소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60대와 80대 이상의 소유 비율은 증가하는 반면, 50대 이하는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대별 토지소유현황은 총 2347만 세대(주민등록세대) 중 61.7%인 1449만 세대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 회전율은 면적 기준으로 전국 2.6%를 나타냈다. 시도별로는 Δ세종 5.1% Δ경기 5.0% Δ충남 3.8% 순으로 토지의 거래가 이뤄졌다. 서울은 1.0%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회전율을 보였다.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자체 등에서 등록한 지적공부 정보를 기초로 전국의 토지소유 현황을 파악한 자료다. 2007년 처음 공표된 이래 올해 일곱 번째로 공표됐으며 소유구분, 용도지역 및 지목별로 구성된 일반현황을 비롯해 개인·법인·비법인의 토지소유현황 등 통 39종으로 작성됐다.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5일부터 국토교통부 통계누리(stat.molit.g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soho090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