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아트 경험'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7일 코엑스 개막

2019년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vol.7 행사전경© 뉴스1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서일페)가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서일페 주제관 <My Digital Library : SIFTing>에서는 메타버스, 가상현실 속 미술 진화와 관련해 디지털 작품 소장 경험을 공유한다. SIFTing은 ‘클립드롭스(Klip Drops)’를 운영하고 있는 그라운드X와 서일페가 함께하는 프로젝트다.

SIFTing 주제관은 디지털 작품을 감상, 경험, 소장해볼 수 있는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섹션은 큐레이션 된 트렌디한 작품을 대형 미디어 월로 감상하는 One Day One Drop으로, 아티스트 11인(김라온, 김영준, 김웃, 메아리, 명민호, 소우주, 최지수, AROMJU, Dani Choi, SOHI, Yong.E))이 참여한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선착순 에어드롭 선물 이벤트를 진행해 디지털 작품을 소장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해당 섹션은 아티스트 남기인, 보트, 선우현승, 함조이의 작품을 각 작품당 9999개의 NFT에디션으로 발행하여 에어드롭 선물로 선착순 배포할 예정이다.

이어 세 번째 섹션은 <Collect your favorite NFT>로 150여 명의 참여작가가 준비한 200여 개의 한정판 디지털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 평소 좋아하는 작가의 굿즈를 수집하고, 공유하는 팬층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무국 담당자는 “이번 페어를 통해 작가들의 개성과 예술적 감각이 담긴 아트 굿즈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만나고 수집하는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서일페는 아고랩의 첫 번째 이야기 AC 아크와 함께 하는 <Artist’s Tiny Desk>를 선보인다. 신인작가들의 예술적 정체성과 독자성 구축을 돕기 위해 고정순 작가, 이진희 작가, 노마루, 박경돈 감독이 나서 1:1 포트폴리오 상담을 운영한다. 해당 세션은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이밖에도 활동 중인 작가를 대상으로 일러스트레이션 관련 질의응답이 가능한 서바이벌 가이드를 진행해 평소 예술활동에 대해 고민해 왔을 개인 아티스트들에게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

한편, 13회를 맞는 서일페는 일러스트레이션, 그래픽 디자인, 웹툰, 캐릭터 디자인 등 700여 명의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이와 관련 자세한 내용 및 관람 문의는 공식 SNS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aezung22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