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봉고 Ⅲ EV 냉동탑차' 출시..냉동기 가동하면서 최대 150km 주행
신성우 기자 2022. 7. 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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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기아]
기아가 전기 특장차인 '봉고 Ⅲ EV 냉동탑차'를 출시한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봉고 Ⅲ EV 냉동탑차는 차량에 장착된 고전압배터리를 활용해 냉동기를 가동하도록 개발됐고, 보조배터리를 추가 장착해 판매 중인 외부 특장업체 차량 대비 350kg 향상된 1,000kg의 적재중량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별도의 보조배터리 충전 과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 135kW 모터와 58.8kWh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177km를 주행할 수 있고, 냉동기를 가동하면서도 150km 이상 주행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히팅 시스템도 기본 탑재돼 겨울철에 충전 속도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봉고 Ⅲ EV 냉동탑차는 저상형과 표준형 2개 모델로 출시되며, 각각 5,984만원과 5,995만원입니다.
차량 구매 시 정부의 소형화물 전기차 보조금 1,840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취득세 140만원 한도 감면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봉고 Ⅲ EV 냉동탑차로 친환경 유통 생태계를 확장하고 국내 냉장, 냉동 물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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