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원장에 김연수 임명..첫 여성 원장

이윤정 2022. 7. 4. 11: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재청은 신임 국립문화재연구원장으로 김연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을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학예직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한 뒤 국립고궁박물관장, 국립무형유산원장,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을 역임했다.

학예직으로 시작해 문화재청 내 고위공무원이 맡는 주요 보직을 모두 거친 사례는 김 신임 원장이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 내 주요 보직 두루 거쳐
국립고궁박물관장 등 역임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은 신임 국립문화재연구원장으로 김연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을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김연수 신임 국립문화재연구원장(사진=문화재청).
김 신임 원장은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학예직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한 뒤 국립고궁박물관장, 국립무형유산원장,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을 역임했다. 학예직으로 시작해 문화재청 내 고위공무원이 맡는 주요 보직을 모두 거친 사례는 김 신임 원장이 처음이다.

그는 2015년 문화재청 국제협력과장으로 일하며 덕종어보 반환과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 줄다리기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힘썼다. 2016년 국립고궁박물관장으로 임명됐을 당시에는 남편인 이영훈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이어 부부가 나란히 국립박물관장으로 취임한 ‘부부 국립박물관장’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문화유산을 연구·발굴·보존·복원하는 국가 기관 수장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연구소 시절 김영원(2010~2013)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 2월 기관 명칭을 문화재연구원으로 바꾼 후로는 첫 여성 원장이 된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