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T-50B 항공기 9대 화물기로 英 운송

김우영 기자 2022. 7. 4. 1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이 화물기로 항공기를 실어 날랐다.

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9일, 12일, 15일 총 3차례에 걸쳐 한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T-50B 항공기 9대를 영국 런던으로 운송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그간 에어버스사의 항공기 날개, 한국~태국 동물원 간 대규모 동물교환, 체리 등의 신선식품, 백신과 같은 온도 민감성 의약품 및 반도체 등 다양한 특수화물을 성공적으로 운송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B747 화물기 '노즈 도어'를 열고 T-50B항공기를 싣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020560)이 화물기로 항공기를 실어 날랐다.

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9일, 12일, 15일 총 3차례에 걸쳐 한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T-50B 항공기 9대를 영국 런던으로 운송했다. 이들은 이번 달 영국에서 열리는 사우스포트 에어쇼와 판버로 에어쇼에 참가하는 기체들이다. 아시아나항공이 공군으로부터 수송을 의뢰받아 이루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수송을 위해 특수화물 운송 경험과 기술을 집약했다. 지난 2008년 T-50 훈련기를 수송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특수화물 전문 인력을 꾸렸다.

T-50B는 동체 길이만 13미터가 넘어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화물기에 탑재가 불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B747 화물기의 노즈도어(Nose Door)라 불리는 전면부를 오픈해 탑재 및 하기를 진행했고, 탑재 장비와 크레인의 유기적인 조합을 통해 성공적인 운송을 마무리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첨단 부품과 전자장비의 집약체인 T-50B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송 시 동체의 수평 유지, 회전 방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그간 에어버스사의 항공기 날개, 한국~태국 동물원 간 대규모 동물교환, 체리 등의 신선식품, 백신과 같은 온도 민감성 의약품 및 반도체 등 다양한 특수화물을 성공적으로 운송한 바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