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G20 외교장관회의서 美·中·日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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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7~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이를 계기로 한중 또는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참가국 장관들과의 양자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다.
대신, 박 장관은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에 이어 7월 중순 이후 일본을 직접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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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7~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이를 계기로 한중 또는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참가국 장관들과의 양자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런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박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의 회담 성사 여부다.
박 장관과 왕 위원의 한중 외교장관회담이 성사될 경우 지난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대면 회담이 된다. 중국은 윤 대통령의 한미동맹 강화 기조는 물론 최근 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대한 불만을 표출해 왔다. 특히 나토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새 '전략개념'을 채택하면서 전통적 안보위협인 러시아뿐만 아니라 중국의 '체계적 도전'도 경계한 바 있다. 따라서 한중 외교장관회담은 향후 윤석열 정부의 대중 외교정책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토 정상회의에서 열렸던 한미일 정상회담에 이어 한미일 외교장관회담도 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 자리에는 박 장관과 함께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에서는 정상들이 논의한 3국 간 군사협력을 구체화하고 북핵 공조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에도 한일 외교장관회담은 성사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 대통령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대면했으나 별도의 양자회담은 가지지 못했다. 대신, 박 장관은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에 이어 7월 중순 이후 일본을 직접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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