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준 SK E&S 부회장 "런던 오피스 준비 중"

2022. 7. 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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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액화천연가스(LNG) 수급난을 겪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한다.

유정준(사진) SK E&S 부회장은 4일 새로 공개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미디어룸' 인터뷰에서 "현재 SK E&S 런던 오피스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K E&S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 공식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SK E&S 미디어룸'을 신규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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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해해야 글로벌 플레이어"
소통 강화 '미디어룸'도 오픈

SK E&S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액화천연가스(LNG) 수급난을 겪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한다. 유정준(사진) SK E&S 부회장은 4일 새로 공개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미디어룸’ 인터뷰에서 “현재 SK E&S 런던 오피스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 가스 시장은 아시아, 미국 시장과 거의 분리돼 있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우 전쟁 등으로 전세계 에너지 시장에 변동이 생겼다”며 “유럽 시장을 이해하지 않고는 좋은 시장 참여자도, 글로벌 플레이어도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런던 오피스 설립을 통해 유럽과 미국 아시아 가스 시장에서 아비트라지(차익 거래)의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잡겠다는 포부다.

유 부회장은 ‘넷제로(탄소중립)’를 위해서도 LNG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천연가스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석탄의 40% 수준으로 효과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SK E&S는 2025년 LNG 1000만t의 공급을 목표로 내년에는 지금보다 50% 확대된 물량인 600만t 공급을 달성할 것”이라며 “책임 있는 에너지 기업으로서 더 친환경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넷제로 실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K E&S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 공식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SK E&S 미디어룸’을 신규 오픈했다. SK E&S는 미디어룸을 통해 회사 소식은 물론 에너지 업계 기초 지식 등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소현 기자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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