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도상가 공기 질 자동측정기 확충..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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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공공 지하도상가의 실내 공기 질을 집중 관리하고자 공기 질 자동측정 지점을 100곳으로 늘린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자동측정기로 수집한 공기 질 빅데이터를 분석해 지하도상가 구간별 맞춤형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폭염이나 한파 등으로 쾌적한 실내공간 수요가 늘면서 지하도상가, 지하철 역사 등의 공기 질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천788개의 점포 상인과 관리직원 약 2천700명은 하루평균 10시간 이상 지하도상가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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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는 공공 지하도상가의 실내 공기 질을 집중 관리하고자 공기 질 자동측정 지점을 100곳으로 늘린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설공단은 자동측정기를 69곳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서울시 예산 지원으로 31곳에 측정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시는 자동측정기로 수집한 공기 질 빅데이터를 분석해 지하도상가 구간별 맞춤형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일부 노후화한 공기조화설비의 송풍기, 필터, 가습장치는 고효율 장치로 교체한다.
영등포로터리, 고속버스터미널, 종각, 종로5가 지하상가 등 의류매장이 많은 곳은 공기청정기 헤파필터(미세 입자를 대부분 걸러낼 수 있는 고성능 필터) 교체 주기를 단축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폭염이나 한파 등으로 쾌적한 실내공간 수요가 늘면서 지하도상가, 지하철 역사 등의 공기 질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25곳의 공공 지하도상가는 일평균 60만 명이 통행하고 있다. 2천788개의 점포 상인과 관리직원 약 2천700명은 하루평균 10시간 이상 지하도상가에 머물고 있다.
하동준 대기정책과장은 "자동측정기 설치를 늘려 실시간 관리가 가능해진 만큼, 촘촘한 모니터링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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