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명이 노래방서 단체로 마약파티..잡고보니 베트남 출신 불법체류자

정경수 2022. 7. 4. 1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법체류자를 포함한 베트남인 33명이 외국인 전용 노래방에서 마약 파티를 벌이다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최근 부산과 경남 지역의 베트남인 전용 노래방, 클럽 등지에서 젊은 베트남 남녀 등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주말에 모여 상습적으로 마약류를 복용한다는 제보를 입수했다"며 "김해공항출입국·외국인사무소, 부산경찰청 등과 합동 단속을 벌여 이들을 검거했다"고 밝히며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들의 마약 범죄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전용 노래방서 마약파티하던
불법체류자 포함 베트남인 33명 검거
(본문과 관계없는 사진)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불법체류자를 포함한 베트남인 33명이 외국인 전용 노래방에서 마약 파티를 벌이다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출입국과 외국인청은 지난 3일 마약 거래 및 마약 상습 투약을 한 베트남인 33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0대 A씨 등 베트남인 33명은 이날 새벽 경남 창원시의 한 베트남인 전용 노래방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18년 유학생 자격으로 입국한 뒤 불법 체류를 하면서 국내 베트남 유학생 등을 상대로 마약 판매와 상습 투약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전했다.

[부산=뉴시스] 부산 중구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사진=부산출입국·외국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이날 검거된 베트남인 33명 중 29명은 유학생 등의 자격으로 국내 입국 후 불법 체류 중인 상태였으며, 나머지 4명은 베트남 출신의 귀화자로 전해졌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최근 부산과 경남 지역의 베트남인 전용 노래방, 클럽 등지에서 젊은 베트남 남녀 등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주말에 모여 상습적으로 마약류를 복용한다는 제보를 입수했다"며 "김해공항출입국·외국인사무소, 부산경찰청 등과 합동 단속을 벌여 이들을 검거했다"고 밝히며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들의 마약 범죄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