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6253명..월요일 기준 6주 만에 최다

고재원 기자 2022. 7. 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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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이 다시 확산세로 전환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4일 신규 확진자가 6253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253명 늘어 누적 1839만5864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894명→1만455명→9591명→9528명→1만715명→1만59명→6253명으로 하루평균 949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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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증가세로 전환되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대기 중인 해외 입국자들. 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이 다시 확산세로 전환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4일 신규 확진자가 6253명을 기록했다. 전날 1만 59명보다 3806명 줄었지만 1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3423명보다 2830명 늘었다. 월요일 발표 기준 지난 5월 23일 9971명 이후 6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253명 늘어 누적 1839만5864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894명→1만455명→9591명→9528명→1만715명→1만59명→6253명으로 하루평균 9499명이다. 직전 주 7063명보다 2400명 가량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월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감소해 지난달 10일 이후 네 자리수로 떨어졌다. 그러다 지난달 29일 1만455명으로 다시 다섯자리로 올라섰다가 내려선뒤 1일 1만명대로 올라섰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당분간 다소간 증가 또는 감소하는 흐름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6089명, 해외 유입사례는 164명이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입국자가 늘면서 해외유입 사례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24일 113명 이후 이날까지 11일 연속 세자릿수다.

해외유입 환자를 포함한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경기 1895명, 서울 1161명, 인천 348명, 경남 332명, 경북 313명, 부산 291명, 대구 253명, 충남 240명, 강원 235명, 대전 213명, 제주 174명, 충북 166명, 울산 148명, 전남 148명, 광주 144명, 전북 126명, 세종 57명, 검역 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56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1469개 중 96개가 사용되고 있어 6.5%이고 코로나19 검사와 진료, 처방 등으로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전국에 6211개가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숨진 코로나19 확진자는 4명으로 전날 8명보다 4명 적다. 사망자 중에서는 80세 이상이 3명이고 나머지 1명은 70대다. 누적 사망자는 2만4574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로 나타났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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