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침체에도 Z세대 거래량 늘었다..코빗 "TV광고·이벤트 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코인시장 침체에도 젊은 세대의 가상화폐 투자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같은 기간의 연령대별, 성별 거래량 비중과 가장 많이 거래된 가상자산을 파악했다.
올해 상반기 40~50대 중장년층의 거래량 비중은 56.8%로 가장 컸다.
올 상반기 코빗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 리플(XRP), 이더리움(ETH) 순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리플이 이더리움을 앞질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올해 코인시장 침체에도 젊은 세대의 가상화폐 투자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같은 기간의 연령대별, 성별 거래량 비중과 가장 많이 거래된 가상자산을 파악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대비 거래량 비중이 늘어난 연령대는 20대(+1.5%p), 30대(+0.6%p)로 나타났다. 거래량의 경우 매수, 매도를 모두 포함한 수치이며 가장 많이 거래된 가상자산의 경우에도 거래량이 많은 자산 순으로 계산했다.
실제 신규 가입자 수 추이에서도 20대의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졌다. 지난해 상반기 신규 가입자 수 중 20대는 14.4%를 차지했으며, 올해 같은 기간에는 19.5%로 5.1%포인트(p)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코빗은 지난 3월부터 본격 시행한 SK스퀘어 계열사와의 제휴 이벤트와 5월부터 송출된 TV 광고 직후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반면, 40대(-0.5%p), 50대(-1.1%p), 60대 이상(-0.5%p)에서는 지난해 대비 거래량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 비중이 가장 큰 세대는 중장년층이다. 올해 상반기 40~50대 중장년층의 거래량 비중은 56.8%로 가장 컸다. 이중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50대로 29.9%를 차지했으며 40대 26.9%, 60대 이상 20.8%, 30대 18%, 20대 4.5% 순이다. 코빗 관계자는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중장년층의 꾸준한 유입에는 사업 초기부터 유지해 온 보수적인 상장 정책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성별 투자자는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남성 비중이 컸다. 지난해 상반기 성별 투자 비중은 남성 68.5%, 여성 31.5%였으며, 올해에는 남성 72.4%, 여성 27.6%로 남성 투자자 비중이 3.9%p 늘었다.
올 상반기 코빗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 리플(XRP), 이더리움(ETH) 순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리플이 이더리움을 앞질렀다.
코빗은 "코빗의 주요 고객층인 4050의 약진이 두드러졌지만 MZ세대의 신규 거래 역시 주목할 만하다"며 "지금은 시장 전반이 침체했지만 하반기에도 MZ세대를 목표로 한 광고, 이벤트를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매직 넘버' 270명 달성…'美위대하게' 화려한 귀환(종합)[트럼프 시대]
- 전남편 공개 저격한 황정음 "아이 모습 나만 본다, 메롱"
- "발리서 밤일한다니"…'이범수와 이혼 소송' 이윤진, 가짜뉴스에 분노
- 부부 강제추행 만연…"언제든 만질 수 있다는 건 잘못"
- '커밍아웃' 와썹 지애, 동성 연인과 키스…웨딩화보 분위기
- 유흥업소 논란…빅뱅 대성 빌딩, 7년만 650억 대박
- '김 여사 활동중단' 시각차…친한 "외교 활동도 중단" 친윤 "대통령 부인 공적 책무"
- "축의금 조금 내고 겁나 X먹어"…구설수 오른 김종국 발언
- 트럼프 당선 유력, 선거인단 300석 이상 전망도…‘트럼프 집권 2기’ 예고[2024美대선]
- "러 파병 온 북한군, 첫 우크라와 교전서 '상당수'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