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97그룹과 단일화에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어"

이훈철 기자 2022. 7. 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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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강훈식 의원은 4일 이재명 의원의 당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해 "그분이 꼭 (당대표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제가 출마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같은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으로 앞서 출마를 선언한 강병원, 박용진 의원과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저의 비전과 이런 이 세 가지의 기준에 제가 적합하다는 것들을 충분히 알려내고 필요하면 조건이 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랑도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다"며 "오히려 '앞에 전제조건들을 해나가기 위한 경쟁으로 만들어야 민주당이 산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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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꼭 돼야 된다' 생각했다면 출마 안했을 것"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강훈식 의원은 4일 이재명 의원의 당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해 "그분이 꼭 (당대표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제가 출마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이 의원이 출마해도 된다고 보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출마는 본인의 판단이라고 생각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같은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으로 앞서 출마를 선언한 강병원, 박용진 의원과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저의 비전과 이런 이 세 가지의 기준에 제가 적합하다는 것들을 충분히 알려내고 필요하면 조건이 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랑도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다"며 "오히려 '앞에 전제조건들을 해나가기 위한 경쟁으로 만들어야 민주당이 산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개혁을 통해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그리고 국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정책으로 다가가는 것이 우리 당의 미래가 돼야 한다"며 "민생정당이 핵심이다"고 말했다.

이어 "15년 후에 인구 3000만 시대가 된다는 것은 생산가능 인구가 떨어지고 또 고령화 사회로 시급하게 넘어가고 있는 반증이다. 그러면 경제를 지탱하기 위한 여러 가지 역할들은 어떻게 살릴 것인지 이런 것들을 좀 추진해야 한다"며 "동시에 이런 것들을 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제도적인 장치와 정책들로 국민들에게 진보를 재구성해서 내놓지 않으면 민주당의 입지는 점점 좁아질 수밖에 없다는 두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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