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등 경기 10개 시군 '폭염주의보→경보' 격상.. '경보'19개 시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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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과천시 등 경기도내 10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폭염 경보 지역은 모두 19개 시군으로 늘었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1일 오전 11시부터 도내 전역에 폭염주의를 발효했다.
이어 2~3일 안성·가평·용인·이천·여주·광주·양평·시흥·성남 등 9개 시군의 폭염특보를 경보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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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수도권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과천시 등 경기도내 10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대상 시군은 과천·김포·고양·파주·안양·구리·남양주·평택·군포·하남 등이다.
이로써 도내 폭염 경보 지역은 모두 19개 시군으로 늘었다. 부천 등 나머지 12개 시군은 폭염주의보를 유지했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1일 오전 11시부터 도내 전역에 폭염주의를 발효했다. 이어 2~3일 안성·가평·용인·이천·여주·광주·양평·시흥·성남 등 9개 시군의 폭염특보를 경보로 격상했다.
도내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35도를 보인다. 특히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 높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도심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오후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다. 예상 강수량(오후 1시~오후 8시)은 5~40㎜다.
폭염경보는 일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아울러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발생이 예상될 때도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격렬한 운동이나 야외 활동 등을 자제하고 식중독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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