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 지원..최대 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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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중소여행사가 미래의 디지털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디지털 전환 지원 시범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 이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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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40개사 선발해 지원…18~22일 모집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다.
관광공사는 중소여행사가 미래의 디지털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디지털 전환 지원 시범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 이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신청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종합여행업·국내외여행업·국내여행업) 등록 중소기업 혹은 개인 사업체다. 모집 공고일 기준 창업 1년 이상 업체가 대상이다. 140개 여행사를 선발한다.
지원 유형은 디지털 기술 적용 수준에 따라 'DX 입문'(128개사)과 'DX 후속 지원'(12개사)으로 나뉜다.
DX 입문은 지난해 수혜 기업과 올해 신규 지원 업체가 대상이며, 업체의 디지털 역량과 과제 수행 계획에 따라 다시 '입문형'(90개사)과 '활용형'(38개사)으로 나뉜다. 128개사 중 서면 평가 고득점 기업을 대상으로 발표 평가를 통해 활용형이 선발된다.
올해 신설된 DX 후속 지원은 지난해 수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심화형' 지원이다.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12개 기업이 선발된다.
유형별 최대 지원 금액은 입문형 2000만원, 활용형 3500만원, 심화형 5000만원이다.
선발 업체는 연말까지 약 5개월간 과제를 수행한다. 업체별 수행 과제와 디지털 전환 목표 등에 따라 전문가의 그룹 코칭과 자문을 받을 수 있으며,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받는다.
목표 과제를 이행한 여행사를 대상으로 내년 초 성과 평가가 이뤄지며 우수 기업은 내년 수혜기업 자동 선발과 인센티브 자금 지원 혜택도 받게 된다.
지난해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에는 약 220개 중소여행사가 참여, ▲홈페이지·어플리케이션의 제작·고도화, ▲고객 맞춤형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고객 관리 시스템 구축 ▲데이터 분석,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신규 여행 상품 개발 ▲랜선 여행상품 제작 등의 과제를 마쳤다.
관광공사는 여행사의 디지털 전환 과제 사업을 수행할 서비스 제공기업도 모집 중이다. 웹사이트·모바일 앱 개발, 고객관리(CRM) 시스템 구축·고도화, 실감형 관광 콘텐츠 기획·개발, 모바일 지갑 등 결제편의 시스템, 온라인 마케팅 등 중소여행사의 디지털 경영환경 구축·디지털 상품 개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업체가 대상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8~22일이다.
이가영 관광공사 관광산업전략팀장은 "기존 참여 기업의 디지털 전환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성공 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심화형' 프로그램을 신설했다"며 "디지털 전환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을 희망하는 여행 업체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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