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 중국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 2분기 매출 전분기比 215% 증가
뷰티 플랫폼 화해(대표 이웅)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 입점 7개월 만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화해는 티몰 내 ‘화해 플래그십 스토어’를 중심으로 올해 2분기 해외매출이 전분기 대비 215% 성장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작년 10월 말 티몰 글로벌 입점 이후 공격적으로 펼친 K뷰티 콘텐츠 현지화 전략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 결과다.
화해는 최근 중국 내에서 화장품 성분, 리뷰, 랭킹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구매하는 체크슈머가 증가한 것을 반영해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춘 콘텐츠 제공에 집중해 왔다. K뷰티에 관심 있는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피부 타입별 맞춤 콘텐츠를 제공함은 물론, 중국 현지에 특화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화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매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왕홍들과 함께 화해 앱에서 주목받은 한국 화장품을 소개하고, 중국 내 인기 SNS 채널에서 소비자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진정성있는 마케팅을 통해 중국 2030 고객층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화해는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알려진 ‘샤오홍슈(Xiaohongshu)’에서 화해 공식계정 채널을 운영한 지 4개월 만에 팔로워 3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중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실제로 상반기 중국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로 꼽히는 '618 쇼핑축제' 기간 동안에는 화해 플래그십 스토어 거래액이 전월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
한편, 화해는 하반기에도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가고자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신규 브랜드의 입점을 확대하고,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라이브커머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품력이 우수한 국내 중소 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인큐베이팅 커머스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웅 버드뷰 대표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K뷰티가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화해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유용하고 의미 있는 뷰티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 제품을 추천하는 진정성 있는 마케팅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 화해는 더 많은 국가와 지역의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한국 화장품을 소개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뷰티 플랫폼으로도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조광현 연구원[hyunc@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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