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성폭력 사건 관련자 4명 면직 등 중징계

권오은 기자 2022. 7. 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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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직장 내 성폭력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4명을 모두 중징계했다.

포스코는 "가해 직원 4명에 대해 경찰 조사 결과와 관계없이 자체 진상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면직 등 중징계 처분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일하는 20대 여직원 A씨는 3년간 지속해서 성폭력을 당했다며 같은 부서 상사 4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포스코는 관리 책임을 물어 대표이사 등 임원 6명도 중징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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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포항본사. /뉴스1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직장 내 성폭력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4명을 모두 중징계했다.

포스코는 “가해 직원 4명에 대해 경찰 조사 결과와 관계없이 자체 진상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면직 등 중징계 처분했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1일 오후 인사위를 열고 징계 수위를 논의했다.

앞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일하는 20대 여직원 A씨는 3년간 지속해서 성폭력을 당했다며 같은 부서 상사 4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회식자리 등에서 성희롱·성추행을 당했을 뿐만 아니라 같은 건물에 사는 상사에게 폭행 후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포스코는 관리 책임을 물어 대표이사 등 임원 6명도 중징계했다. 또 ‘성윤리 위반행위 근절 위한 쇄신 계획’을 발표, 고용노동부 조사와 별개로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성윤리 조직과 소수 직원 독립 근무장소 등을 진단해 개선하기로 했다. 양성평등 조직문화 자문단을 운영하고, 최고 경영층 핫라인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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