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ir] 우아하거나, 발랄하거나 #업두헤어

올여름엔 시원하게 머리를 묶어 올려볼 것. 업두헤어 하나만으로 사랑스럽게 혹은 클래식하게 자유자재 변신할 수 있을 테니!

Classic Updo

5월 열린 제75회 칸영화제에서 영화 '브로커’로 레드카펫을 밟은 배우 이지은은 머리를 낮게 묶은 뒤 앞머리와 옆머리를 자연스럽게 연출해 우아함을 강조했다. 이처럼 클래식한 연출이 가능한 게 업두헤어의 가장 큰 장점. 각종 시상식에서는 업두헤어를 한 셀럽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업두헤어는 가르마 위치에 따라 서로 다른 매력을 선보이기에도 좋다. 서울에서 열린 디올 2022 프리폴 패션쇼에 참석한 김연아는 옆가르마로 단정한 업두헤어를 연출했다. 머리카락 한 올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빗어 묶어도 좋지만 얼굴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수지처럼 옆머리와 앞머리에 살짝 볼륨감을 주는 것도 방법. 마스카라 브러시에 세팅 스프레이를 뿌려 잔머리를 정돈하면 더욱 깔끔하게 업두헤어를 연출할 수 있다.

_{1 더페이스샵 에센셜 스타일 업 슈퍼 하드 왁스}
_{강력한 고정력과 번들거림 없는 사용감을 가진 왁스로 짧고 굵은 모발도 간편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100g 1만1000원.}

_{2 오리베 슈퍼파인 헤어 스프레이}
_{중간 정도의 고정력으로 유연하게 빗질이 가능하며 헤어를 더욱 윤기 있게 표현한다. 75ml 2만9000원.}

_{3 원더글램 시크릿 볼륨 픽서}
_{안개 분사 타입으로 머리카락을 뭉침 없이 스타일링할 수 있으며 뿌리 볼륨 증대에 도움이 된다. 강력한 세팅 효능이 장점. 150ml 3만9000원.}

Trendy Updo

업두헤어를 보다 발랄하고 트렌디하게 소화하고 싶다면 걸 그룹 스타일을 참고하자. 블랙핑크 제니는 땋은 헤어를 머리띠처럼 연출하고 앞머리를 내려 사랑스러운 업두헤어를 완성했다. 태연은 양옆으로 올려 묶은 머리에 실버 스트랩을 더해 화려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손 기술이 부족한 '곰손’에겐 모델 아이린의 룩을 추천한다. 머리를 대충 높게 묶은 뒤 컬러풀한 헤어 스크런치(곱창 밴드) 하나만 해도 세련미가 배가된다. 프리랜서 헤어 아티스트 이혜진 실장은 "제니처럼 소녀다우면서도 개성 있는 업두헤어를 연출할 때 주의할 점은 너무 깨끗하고 짱짱하게 땋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어에 컬 크림이나 에센스로 윤기를 더하고 컬러가 있는 인조 헤어를 함께 땋아 묶는 것도 좋다고 한다. 컬러 인조 헤어로 포인트를 준 업두헤어는 바캉스나 페스티벌 룩으로도 손색없다.

_{1 나우앤댄 디파이닝 컬 크림}
_{모발을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고정시키는 크림. 웨이브 헤어를 윤기 있게 표현해준다. 150ml 2만원.}

_{2 브리티시엠 에어리 웨이브 크림}
_{탄력 있는 헤어 컬을 오래도록 유지하며 푸석한 모발에 생기를 부여한다. 싱그러운 시트러스 향도 굿. 150ml 2만1000원.}

_{3 모로칸오일 인텐스 컬 크림}
_{아르간 오일과 비타민 성분이 모발 노화를 예방하고 곱슬거리고 부스스한 헤어를 차분하게 케어한다. 75ml 1만6000원.}

#업두헤어 #여름헤어스타일링 #여성동아

_기획_{최은초롱 기자}_사진_{게티이미지}
_사진제공_{나우앤댄 더페이스샵 모로칸오일 브리티시엠 오리베 원더글램}
_사진출처_{인스타그램}

정재희 프리랜서 기자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