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산 염소고기를 국내산으로..대전시 허위표시 업소들 적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5∼6월 염소고기 취급 음식점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4곳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보양식 소비가 증가하는 여름을 앞두고 국내산 염소가격이 2배 이상 크게 올라 원산지를 속여 파는 업소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실시됐다.
두 업소는 가격이 저렴한 호주산 염소고기를 사용하면서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으며, 다른 한 업소도 호주산을 쓰면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다가 단속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5∼6월 염소고기 취급 음식점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4곳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보양식 소비가 증가하는 여름을 앞두고 국내산 염소가격이 2배 이상 크게 올라 원산지를 속여 파는 업소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실시됐다.
두 업소는 가격이 저렴한 호주산 염소고기를 사용하면서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으며, 다른 한 업소도 호주산을 쓰면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다가 단속됐다.
나머지 한 업소는 베트남산 낙지는 중국산으로, 오스트리아산 돼지고기는 스페인이나 독일산으로 거짓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특사경은 이들 업소 업주들을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관할 자치구에 행정처분도 의뢰할 예정이다.
특사경은 식육판매점 30곳의 한우도 무작위 수거해 유전자 검사를 했는데, 모두 '한우 적합' 판정을 받았다.
cobr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전 소속사에 패소 "35억 지급하라" | 연합뉴스
- 다리에 벗어둔 신발?…퇴근길 경찰관, 하천에 몸 던진 60대 구조 | 연합뉴스
- 부모 BMW 몰고 강남서 쾅쾅…'보험사기극' 벌인 은평 동창들 | 연합뉴스
- 사격 스타 김예지, 당분간 권총 내려놓는다…"엄마 역할 충실" | 연합뉴스
- 새벽 일터 향하던 30대 치고 달아난 음주운전 뺑소니범 구속(종합) | 연합뉴스
- 美민주당 '막후 실력자' 84세 펠로시 前하원의장 20선 성공 | 연합뉴스
- 법원, 중학교 동창생 식물인간 만든 20대 공소장 변경 허가 | 연합뉴스
-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 대박…'4천억원대 주식부자'(종합) | 연합뉴스
- "수원 광교서 사슴 뿔에 찔려"…시민 부상 사고 잇따라(종합) | 연합뉴스
- KBO서 벌 수 있는 최고액 302억원…최정, 다년 계약 역사 바꿨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