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위를 걷다] 54년 만에 열린 청와대~북악산..누굴 위한 천하 명당인가

글·사진 강윤성 도서출판 다산 대표 2022. 7. 4. 09:5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곡장(곡성)에서 바라본 북악산과 서울 도심. 조선왕조가 도읍을 정할 때 이 북악산北岳山을 중심으로 경복궁을 짓고, 인왕산, 낙산, 남산과 연결해 한양도성을 쌓고 동서남북에 4대문을 세웠다. 남산 너머로 청계산, 매봉산, 관악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74년 만에 완전 개방한 청와대에 들어선다. 첫 타임인 오전 7시에 예약을 했고, 30분쯤 늦게 영빈문에 도착했다. 하얀 양떼구름이 청와대 본관의 푸른 지붕 위로 우뚝 솟은 북악산을 뒤덮고, 황금빛 아침햇살이 쏟아진다. 생동감이 넘치는 풍광이다.
북악산과 청와대 본관 전경. 조선 후기 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이 <백악산도>에서 표현한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정취가 실제 눈앞에 펼쳐진다.
조선왕조가 도읍지로 정한 천하제일복지
신록이 우거진 북악산 중턱에는 큼지막한 하얀 바위 대여섯 개가 띠를 두르듯 감싸고 있다. 마치 ‘나의 옛 이름이 백악산白岳山이오’라고 외치는 듯하다. 조선 후기 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이 <백악산도>에서 표현한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이다. 북악산의 뾰족한 산봉우리 오른쪽 위에 두 개의 돌이 포개진 바위가 서 있다. <백악산도>에서 가장 눈길을 끈 특징 중 하나인 비둘기바위다. 이 바위는 아기를 업은 모습처럼 보인다고 해서 부아암이라고도 한다.
조선왕조가 도읍을 정할 때 중심이 된 산이 북악산北岳山이다. 조선왕조는 북쪽의 북악산을 중심으로 경복궁을 짓고, 서쪽에 인왕산(339.9m), 동쪽에 낙산(125m), 남쪽에 남산(262m)으로 네 개의 산을 연결해 한양도성을 쌓고 동서남북으로 4대문을 세웠다. 배산임수이고 사신사四神砂를 갖춘 복지로서 당대 최고의 풍수가들이 선정한 입지로 알려져 있다.
영빈문에서 시작해 국빈 공식행사에 사용했던 영빈관, 대정원과 파란 기와를 인 본관, 외빈 접견장이었던 상춘재, 역대 대통령들이 머물렀던 관저, 녹지원 등 경내를 바삐 둘러보고 춘추관 앞 잔디밭(헬기장)으로 향한다. 청와대 구본관 터에서 본 화강암 표석에 쓰인 ‘천하제일복지天下第一福地’라는 글귀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오랜 세월 동안 이곳은 과연 누구를 위한 명당이었을까.
북악산 청와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청와대와 경복궁, 그리고 남산. 서울 한복판이 그대로 내려다보인다.
경내를 빠져나와 춘추관 앞에 당도한다. 북악산이 여전히 내려다보고 있다. 어서 올라오라고 손짓하는 듯하다. 청와대는 명승지로서 가치가 높아 북악산과 연결하면 서울의 훌륭한 관광명소가 될 것이다.
춘추관에서 곧장 북악산으로 향한다. 북악산은 1968년 북한 무장간첩들이 청와대 기습을 시도한 이른바 ‘김신조 사건’ 이후 굳게 닫혔다. 2006년 노무현 정부에 이르러서야 홍련사~숙정문~촛대바위 1.1㎞ 구간 등산로가 처음 열렸고, 2007년에 와룡공원~숙정문~청운대~백악마루~창의문 4.3㎞ 구간이 추가로 개방됐다. 그리고 2020년 11월 북악산 북측면인 곡장과 청운대, 평창동 구간에 이어 지난 4월 6일 그동안 출입을 제한해 오던 숙정문~청운대~삼청동으로 연결되는 청와대 건물 뒤편의 ‘북악산 남측면’이 개방됐다. 또한 5월 10일 청와대 동쪽의 춘추문에서 백악정 800m 구간과 서쪽의 칠궁에서 백악정 600m 구간이 열렸다. 이어 6월 4일에는 청와대 춘추관에서 북악산을 곧장 오르는 등산로 출입구가 신규로 개방됐다. 무려 54년 만에 청와대에서 오르는 북악산 등산로가 열린 것이다.
숙정문에서 곡장으로 이어진 한양도성의 수려한 성곽길. 송림과 어우러져 풍광이 더욱 빼어나다.
청와대서 오르는 북악산 등산로 열려
춘추관 왼쪽의 문을 들어서자 널찍하고 깨끗한 아스팔트길이 청와대의 높다란 담벼락과 오른쪽 철책 사이에 나 있다. 청와대 담벼락이 가장 높은 지대에 이르니 은행나무쉼터가 나온다. 북악산이 한눈에 보이는 명당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식목일에 심은 은행나무 한 그루가 북악산을 배경으로 서 있다. 쉼터 옆 도로가에 조성한 작은 청보리밭도 눈길을 끈다.
청와대 담벼락 끝부분에 다다르니 칠궁에서 오르는 등산로와 만난다. 백악정이 바로 앞이다. 느티나무와 서어나무가 백악정을 좌우에서 호위하며 울창한 숲을 이룬다. 2001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희호 여사와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권양숙 여사가 심은 기념식수다. 정자에 올라서니 청와대 담벼락 위로 광화문 도심과 남산타워가 보인다. 역대 대통령들도 이곳에서 똑같이 서울의 도심을 내려다봤을 것이다.
백악정 너머에는 청와대를 둘러싼 방호 철책이 겹겹이 설치돼 있다. 철책의 철문을 빠져나가자 청와대 전망대 갈림길에 오른쪽 일방통행 팻말이 세 개나 붙어 있다. 전망대를 가려면 한 바퀴를 돌아서 가라는 뜻이다.
대통문에 이르자 국방색으로 칠해진 철책이 또 나온다. 북악산은 청와대를 감싸고 있는 관계로 산 전체가 요새화되어 있다. 철책 안쪽에 설치된 순환 데크를 따라 청와대 전망대에 오른다. 경복궁과 광화문 일대의 도심 경관이 코앞에 내려다보인다. 정작 청와대는 울창한 숲에 가려 숨은 그림 찾기라도 해야 살포시 보일 정도다. 서울 도심 너머로는 청계산, 남산, 매봉산, 관악산이 병풍을 이룬다. 1676년 북악산 아래 청운동에서 태어난 정선 또한 북악산을 오르내리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봤을 터다. 그는 특히 자신이 살던 백악산 기슭 청운동을 중심으로 한양의 경치를 유난히 많이 그렸으며, <삼승조망도三勝眺望圖>, <장안연우도長安煙雨圖〉 등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백악마루 직전에 자리한 청운대靑雲臺 전경. 푸른 소나무와 하얀 구름이 어우러진 풍광이 수려한 곳이다. 조망도 확 트인다.
청와대 전망대 순환길을 한 바퀴 돌아 대통문을 빠져나간다. 철책을 벗어났다는 생각에 다소 해방감이 든다. 무려 54년 만에 북악산 대부분의 등산로가 개방됐다지만 실제로는 철책과 순찰로가 많이 남아 있고, 지정된 등산로 외는 철저히 출입이 통제된다.
바위투성이의 울창한 숲길을 지나 만세동방 약수터에 도착한다. 약수터 위 바위벽에는 왕의 만수무강을 바라는 ‘만세동방萬世東方 성수남극聖壽南極’이란 글이 새겨져 있다. 바위 아래에 맑은 샘이 솟아 고종 임금이 이 물을 마셨다고 하며, 이승만 대통령 때도 이 약수터에서 물을 떠다 먹었다고 한다.
만세동방에서 산 사면을 타고 올라 청운대 전망대에 선다. 북악산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를 따라 삼청공원과 와룡공원이 들어서 있고, 그 연결선상에 창덕궁과 종묘가 자리한다. 롯데월드타워 너머로는 남한산성에서 청계산에 이르는 산줄기가 하늘금을 이룬다. 시원스런 조망이다.
숙정문에 이르는 데크 길은 울창하고 한적하다. 길은 계곡을 끼고 굽이돌며 촛대바위쉼터를 거쳐 내려섰다가 곡장에서 남동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에 닿는다. 한양도성 4대문 중 북쪽 대문인 숙정문肅靖門이 그곳에 자리하고 있다. 1396년 나머지 삼대문과 사소문이 준공될 때 함께 세워졌다.
만세동방 약수터. 바위벽에는 왕의 만수무강을 바라는 ‘만세동방萬世東方 성수남극聖壽南極’이란 글이 새겨져 있다. 바위 아래에는 맑은 샘이 솟아 고종 임금이 이 물을 마셨다고 한다.
여풍이 분다고 항상 문을 닫았다는 숙정문
현존하는 도성의 문 중 좌우 양쪽으로 성벽이 연결된 유일한 문이다. 원래 이름은 숙청문肅淸門이었으나 이름이 섬뜩해서 후에 ‘정숙하고 고요한 기운을 일으킨다’는 뜻의 숙정문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숙정문은 음양오행 가운데 물을 상징하는 음陰에 해당하는 까닭에 나라에 가뭄이 들 때는 기우를 위해 열고, 비가 많이 내리면 닫았다. 또한 이 문을 열면 여풍女風이 분다고 하여 항상 문을 닫았다는 속설도 있다. 하지만 험준한 산악지역이라 실제 사용할 일은 거의 없었을 터다.
숙정문에서 곡장으로 향한다. 성곽이 산등을 따라 수려하게 뻗어 있다. 성곽 너머로 조망이 거침없다. 소나무보호군락지인 송림지대라서 성곽길 풍광이 더욱 빼어나다. 조선시대에 숙정문의 통행을 금지하기 위해 주변에 소나무를 대대적으로 심었기 때문에 유독 소나무가 많다고 한다.
숙정문에서 약 400m 지점에 자리한 촛대바위에 도착한다. 울창한 송림에 높이가 13m나 된다는 거대한 바위가 웅크리고 있다. 촛대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관람 데크가 바위 정상과 비슷한 높이에 설치돼 있고, 출입도 통제돼 있어 실제 크기나 모양을 가늠하기 어렵다. 일제강점기 때 이 바위 정상에 쇠말뚝을 박아 조선의 정기를 끊었다고 한다. 광복 후 쇠말뚝을 제거하고 우리 민족의 발전을 기원하며 정상에 촛대를 세웠다.
한양도성 성곽 안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북악산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에 삼청공원과 와룡공원이 자리하고, 멀리 남한산과 청계산이 펼쳐진다.
촛대바위에서 곡장은 코앞이다. 곡장曲墻이란 곡성曲城을 뜻한다. 적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성벽 일부를 구부러지게 쌓은 성곽이다. 주로 적의 동태를 살피기 좋은 사방이 트인 곳에 설치돼 있다. 곡장에 오르니 역시 사방으로 거칠 것이 없다. 북악산 최고의 전망대다. 남서쪽으로 북악산과 인왕산이 이웃해 있고, 남쪽으로 남산과 서울 도심이 내려다보인다. 북쪽으로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북한산의 장엄한 산줄기가 펼쳐진다.
족두리봉에서 시작된 산줄기가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 보현봉을 거쳐 형제봉에 이른다. 실로 빼어난 광경이다. 백두산에서 뻗어 내린 백두대간이 한북정맥을 거쳐 저 북한산의 보현봉, 형제봉을 지나 이곳에 이르러 청와대와 경복궁의 주산으로 솟구쳤다. 그러니 그간 얼마나 위세 당당했겠는가.
창의문 하산길. 가파른 성곽길 너머로 평창동을 감싼 북한산의 장엄한 산줄기가 펼쳐진다. 족두리봉에서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 보현봉까지 기세가 거침없다.
총알 15발이 박힌 ‘1·21사태 소나무’
곡장에서 북악산 정상인 백악마루까지 뻗은 성곽이 한눈에 보인다. 성곽 양쪽에 난 등산로는 청운대 삼거리의 연결통로에서 만난 후 청운대에서 다시 합류한다. 북악산 주릉은 곳곳에서 조망이 트인다. 청운대에 도착하니 대여섯 그루의 아름드리 소나무가 하얀 구름과 어우러져 멋들어진 풍광을 연출한다. 조망 또한 시원스럽다. 이름 그대로 청운대靑雲臺다.
청운대에서 북악산 정상을 오르는 성곽길에는 1·21사태 당시 총알이 15발이나 박힌 소나무가 있다. 이름이 1·21사태 소나무다. 1968년 1월 21일 청와대를 습격하려 침투한 김신조를 포함한 북한 특수부대원들 31명과 우리 군경이 교전한 흔적이다. 5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역사의 증거로 남아 있다.
한양도성 성곽이 산줄기를 잇는 북악산과 인왕산 전경. 북악산 기슭 청운동에서 태어난 겸제 정선은 이 산을 오르내리며 한양을 중심으로 한 수많은 진경산수화를 남겼다.
북악산 정상에 선다. 커다란 바위 하나와 작은 정상석이 자리할 뿐 사방이 숲으로 막혀 있다. 이곳에서 청와대를 조망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텐데 아쉬움만 남기고, 창의문彰義門을 향해 가파른 성곽길을 내려선다.
성곽 안쪽에 찰싹 붙은 데크 길이 보물로 지정된 창의문까지 700m나 이어진다. 한양도성 사소문의 하나인 창의문은 자하문이란 애칭으로도 불린다. 예전부터 창의문 바깥 동네는 숲이 울창하고 계곡이 아름다워 자하동천이라 불렸다. 동천이란 신선이 사는 계곡을 뜻한다. 성곽 너머로 내려다보이는 그곳 부암동과 평창동엔 수많은 집들이 들어차 있다. 우리의 아름다운 산과 강을 그린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는 진정 사라졌을까. 세월이 무상할 따름이다.
청운대와 북악산 정상 사이에 있는 1.21사태 소나무의 총탄 자국. 1968년 1월 21일 청와대를 습격하려 침투한 김신조를 포함한 북한 특수부대원들 31명과 우리 군경이 교전한 흔적이다.
청와대
청와대 관람 방법
청와대가 74년 만에 완전 개방됐다. 북악산은 청와대를 관람한 후 산행해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청와대 출입구는 영빈문(칠궁)과 정문, 춘추문(춘추관) 3곳이다. 영빈문에서 춘추관으로 동선을 따르면 관람을 마친 후 곧장 북악산을 오를 수 있다. 청와대 경내에는 칠궁, 영빈관, 본관, 대정원, 소정원, 수궁터, 관저, 대정원, 영빈관, 대정원, 소정원, 미남불, 오운정, 침류각, 상춘재, 경무대 터, 녹지원, 춘추관 등이 자리하고 있다.
관람시간 09:00~18:00(입장 마감 17:30), 매주 화요일 휴관, 1시간 30분~2시간 소요
위치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로 1번지
관람신청 ‘청와대, 국민의 품으로 관람 신청(opencheongwadae.kr)’ 홈페이지, 만 65세 이상, 장애인, 외국인은 현장 신청도 가능.
교통 경복궁역 4번출구에서 청와대 셔틀버스 30분 간격 운행. 장애인과 만 65세 이상, 임산부, 만 8세 이하 및 동반자만 탑승 가능.
산행길잡이
청와대를 들머리로 하는 북악산 등산로 출입구는 3곳이다. 금융연수원 맞은편, 춘추관, 칠궁이다. 청와대 관람을 겸한다면 관람을 마친 후 춘추관이나 칠궁에서 곧장 산을 오를 수 있다. 산행은 청와대 담벼락 끝에 자리한 백악정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백악정에서 대통문(17시 폐쇄)까지는 일방통행이다. 만약에 청와대 전망대를 경유하려면 한 바퀴를 순환해야 한다. 대통문에서 만세동방을 거쳐 청운대 전망대에 오르면 주릉이 바로 머리 위다. 곧장 청운대 쉼터에 올라서면 북악산 높이가 342.5m에 불과해 산행이 금세 끝날 수 있다. 산행 코스를 최대한 길게 잡으려면 청운대 전망대에서 숙정문을 거쳐 곡장으로 오르도록 한다. 한적하고 울창한 숲과 시원스런 성곽이 어우러진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이후 숙정문에서 곡장, 청운대, 백악산 정상을 거쳐 창의문까지는 내리 성곽길이다.
북악산은 경비가 삼엄한 곳이라 등산로 이외의 샛길은 이용할 수 없다. 등산로는 대부분이 데크와 계단으로 이뤄져 있고, 이정표와 안내도가 곳곳에 설치돼 있어 길을 헤맬 염려는 없다. 청운대 쉼터에는 화장실도 있다. 산행을 하는 동안 백악정, 청와대 전망대, 청운대 전망대, 곡장, 청운대 등 다양한 곳에서 서울을 조망할 수 있다.
북악산 들머리는 청와대 이외도 삼청공원안내소, 말바위안내소, 창의문안내소, 청운대안내소, 와룡공원, 북악팔각정 등이 있다.
교통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4번, 안국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5~20분.
지하철 1호선 서울역·시청역, 5호선 광화문역, 4호선 숙대입구역·서울역·회현역 앞에서 청와대 칠궁 앞까지 버스가 수시로 다닌다.
자가용 이용시 경복궁 주차장을 이용한다. 운영시간 06:00~23:00, 2시간에 3,000원(초과 시 10분당 800원).
명소 한양도성
한양도성은 1396년(태조5)에 북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 능선을 따라 쌓았다. 전체 길이가 18.6km, 현존하는 전 세계 도성 중 가장 오래도록 성의 역할을 다한 건축물이다. 한양도성에는 사대문(흥인지문, 돈의문, 숭례문, 숙정문)과 사소문(혜화문, 소의문, 광희문, 창의문)을 두었다.
등산지도 특별부록 지도 참조

월간산 2022년 7월호 기사입니다.

-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

Copyright © 월간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