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경기 침체에 내년 상반기까지 장기 하락 추세 전망"(종합)

이미령 2022. 7. 4. 0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신증권은 4일 코스피 하락추세가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바닥 지수대를 2,050 전후로 제시했다.

이 팀장은 그러나 "경기 사이클이 내년 상반기를 지나면서 저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며 "코스피도 통화정책 완화, 경기 개선, 달러 강세 진정 등 반전 요인이 생기면 내년 상반기 이후 하락 추세를 멈추고 추세 반전을 시도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내년 1분기까지 약세..하단 2,050"
장중 2,300선 하회한 코스피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코스피가 장중 2,300선을 하회한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7.4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이미령 기자 = 대신증권은 4일 코스피 하락추세가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바닥 지수대를 2,050 전후로 제시했다.

이경민 투자전략팀장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장기화의 나비효과가 경기 하방 압력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물가 상승률 정점 통과가 지연되면서 주요국들의 긴축 속도와 강도가 강해져 수요 충격이 불가피하다"며 "경기 경착륙은 불가피하고, 침체 가능성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상반기 코스피 하단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에 주가수익비율(PER) 8.8배를 적용해 2,050선 전후로 추정했다.

이 팀장은 "전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요인이 올해 상반기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고강도 긴축에서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는 경기와 기업 실적 악화로 이동할 것"이라며 "전 세계 경기와 제조업 경기 둔화가 지속하면 국내 기업 실적에 대한 눈높이도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는 1분기 실적시즌 이후 240조원을 웃돌았으나 최근 234조원까지 낮아졌고 이보다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며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최근 262조8천억원대까지 하향 조정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단기적으로 3분기에는 낙폭 과대와 물가 정점 통과 기대 등으로 기술적 반등국면이 예상된다"며 7월 코스피 변동폭으로 2,250∼2,540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술적 반등국면에선 철저한 방어전략이 필요하다"며 "저평가 실적 개선 종목, 배당주와 방어주 비중을 늘리고 현금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팀장은 그러나 "경기 사이클이 내년 상반기를 지나면서 저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며 "코스피도 통화정책 완화, 경기 개선, 달러 강세 진정 등 반전 요인이 생기면 내년 상반기 이후 하락 추세를 멈추고 추세 반전을 시도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indigo@yna.co.kr, alread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