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자료 검토" 연출 논란..대통령실 "결재 직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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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업무 중이라며 공개한 사진이 연출 논란에 휩싸였다.
대통령실은 지난 3일 언론에 '현지 숙소에서 자료 검토하는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설명으로 사진을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순방 관련 사진 가운데 윤 대통령이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 있는 사진 속의 빈 모니터 화면은 현지에서 대통령이 국무회의 안건을 결재한 직후 화면이 사라진 상태를 찍은 것"이라며 "해당 사진과 관련해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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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업무 중이라며 공개한 사진이 연출 논란에 휩싸였다. 대통령실은 “안건을 결재한 직후 화면이 사라진 상태를 찍은 것”이라며 해명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3일 언론에 ‘현지 숙소에서 자료 검토하는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설명으로 사진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모니터 화면을 보고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인데, 화면 상에는 ‘온 나라 국정관리 시스템’ 홈페이지 접속 외에 아무 내용이 없었다. 이를 두고 “사진만 연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윤 대통령이 소파에 앉아 넘겨보는 종이들이 백지라는 주장도 나왔다. 대통령실이 제공한 사진을 확대하면 햇빛에 비친 종이의 측면에는 글자들이 짧게 입력돼 있지만 별다른 내용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대통령실 “해당 사진 오해 없기를”
대통령실은 “순방 관련 사진 가운데 윤 대통령이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 있는 사진 속의 빈 모니터 화면은 현지에서 대통령이 국무회의 안건을 결재한 직후 화면이 사라진 상태를 찍은 것”이라며 “해당 사진과 관련해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3박 5일간 첫 해외순방 일정을 소화하던 중 찍은 미공개 사진 여러 컷을 공개했다. 대통령실이 추가로 공개한 사진에는 공군 1호기에서 자료를 살피는 윤 대통령과 이를 지켜보는 김 여사의 모습, 정상회의가 열린 스페인 마드리드 현지 숙소 인근 레티로 공원을 산책하는 윤 대통령 부부의 모습, 레티로 공원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윤 대통령의 모습 등이 담겼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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