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싼 물건 없나요?"..이마트, 온·오프 상시 최저가 돌입

한지명 기자 2022. 7. 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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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최저가 정책'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40대 필수상품'에 대해 상시 최저가를 적용한다.

이마트는 매일 가격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가격 인하를 실시, 상시 최저가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고물가로 근심이 커진 고객들의 부담을 덜고자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며 "지속적인 최저가 관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이마트에 가면 김치·계란 등 나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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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쌀·우유 등 40대 필수상품 가격 평균 13.0% 인하
롯데마트·홈플러스 및 쿠팡 가격 比 매일 최저가 유지
이마트 최저가 정책 '가격의 끝' 프로젝트.(이마트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이마트가 '최저가 정책'에 돌입했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소비자 물가에 더 싼 곳을 찾아 나서는 소비자를 붙잡기 위한 결정이다.

이마트는 8일부터 주요 상품 가격을 내리고 상시 최저가로 제공하는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실행한다고 4일 밝혔다. 연말까지 최저가 정책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고물가 상황이 진정되지 않는다면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40대 필수상품'에 대해 상시 최저가를 적용한다. 고객들이 일상에서 많이 먹고 사용하는 필수 상품군을 선정하고, 상품군별 대표상품을 업계 최저가로 공급한다.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이마트 매장 및 SSG닷컴 '이마트몰'(점포배송상품 기준)에서 동일하게 진행된다.

해당 상품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쿠팡 로켓배송 가격보다 싸게 판매한다. 이마트는 매일 가격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가격 인하를 실시, 상시 최저가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40대 필수상품으로는 우유·김치 등 가공식품(17개), 계란·양파 등 신선식품(7개), 화장지·비누 등 일상 용품(16개) 등이다.

회사는 매입 경쟁력을 통해 주요 상품을 대량 매입하고, 산지를 다변화해 최저가가 유지되도록 한다.

주요 상품들을 살펴보면 알찬란(계란 30구)은 종전 7480원에서 6730원으로 싸진다. 양파(3입)는 1800원에서 990원으로 45% 가량 인하된다. 쌀(여주쌀 진상 10kg)은 3만1900원에서 2만9900원으로 낮아진다. 콩나물은 2590원에서 2340원에 판매된다.

코카콜라(1.8L), 서울우유(1L), 신라면(5입), CJ햇반(210g, 12입) 등도 가격을 내렸다. 방향제 페브리즈(화장실용, 2입)와 메디안 듀얼 이팩션 칫솔(5입)은 종전 가격 대비 30~5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회사는 "40대 품목에 속한 전체 상품들은 종전보다 평균 13.0% 가격이 내려갔다"고 전했다.

이마트는 최저가 상품과 별개로 500개 상품을 선정해 일주일 단위로 최저가 관리를 실시한다. 상품군별로 브랜드와 용량들이 다양해지면 고객들이 체감하는 가격 인하 효과는 더욱 커진다.

또 시즌별로 판매가 많은 대표상품에 대한 가격 인하할 계획이다. 이달 14일부터 2주 간격으로 구매 수요가 큰 상품 중 단기간에 가격이 급등한 10대 상품을 선정해 최저가로 낮춘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고물가로 근심이 커진 고객들의 부담을 덜고자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며 "지속적인 최저가 관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이마트에 가면 김치·계란 등 나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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