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GC셀과 면역항암 세포치료제 개발 협력

김태환 기자 2022. 7. 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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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과 GC셀이 차세대 세포치료제 공동개발에 돌입한다.

HK이노엔은 GC셀과 지난 달 30일 서울 중구 을지로 HK이노엔 서울사무소에서 세포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원성용 HK이노엔 바이오연구소장(상무)은 "이번 GC셀과의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통해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빠르게 확보하는 동시에 연구 역량을 한층 더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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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 세포치료제에 면연관문인자 억제 항체 접목 연구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왼쪽)와 박대우 GC셀 대표가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뉴스1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HK이노엔과 GC셀이 차세대 세포치료제 공동개발에 돌입한다.

HK이노엔은 GC셀과 지난 달 30일 서울 중구 을지로 HK이노엔 서울사무소에서 세포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HLA-G' 타깃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고형암에 우수하게 작용하는 면역항암 세포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HLA-G는 우리 몸에서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면역관문인자로, 암세포에 과다하게 발현될 경우 면역체계를 망가뜨리는 주범 중 하나다.

앞으로 HK이노엔은 HLA-G 타깃 항체의 단편을 접목한 CAR-T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GC셀은 동일한 항체의 단편을 접목한 CAR-NK 세포치료제를 개발한다.

HK이노엔은 앞서 HLA-G 타깃 항체의 단편을 세포치료제에 적용하는 탐색 연구에 착수해 세포 수준에서 효능을 평가하는 초기 CAR-T 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바 있다.

원성용 HK이노엔 바이오연구소장(상무)은 "이번 GC셀과의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통해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빠르게 확보하는 동시에 연구 역량을 한층 더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보경 GC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세포치료제의 미개척 분야인 고형암에서 높은 효능과 안전성을 가진 치료제의 개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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