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본사 대구 이전.."지역 거점 항공사 역할 수행"

류성무 2022. 7. 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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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본사 주소지를 대구로 이전한다.

대구시는 5일 오전 11시 대구국제공항에서 티웨이항공과 본사 대구이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는 티웨이항공 본사의 대구 이전과 지역 인재 채용 및 사회공헌활동 적극 수행, 지역 항공여객 및 항공물류 수요를 반영한 노선 개설 적극 추진,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중남부권 관문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거점 항공사 역할 수행 및 시·도민 수요를 반영한 중장거리 노선 개설 등 내용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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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통합신공항, 중남부권 관문공항 성장 협력"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티웨이항공이 본사 주소지를 대구로 이전한다.

대구시는 5일 오전 11시 대구국제공항에서 티웨이항공과 본사 대구이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는 티웨이항공 본사의 대구 이전과 지역 인재 채용 및 사회공헌활동 적극 수행, 지역 항공여객 및 항공물류 수요를 반영한 노선 개설 적극 추진,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중남부권 관문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거점 항공사 역할 수행 및 시·도민 수요를 반영한 중장거리 노선 개설 등 내용이 담긴다.

양측은 MRO(항공정비) 사업 확대와 경제물류 공항 구축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한다.

티웨이항공 본사 건물 [티웨이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시는 티웨이항공의 본사 대구 이전에 따라 노선 개설, 운수권 확보 등을 돕기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 사태 이전은 2019년 기준 대구공항 23개 국제노선 중 16개 노선을 운항했다. 대구공항 국제선 노선 점유율 69.5%, 국제 여객 수송률 52%를 담당하는 등 대구공항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

티웨이항공은 일단 서류상 본사를 서울 강서구에서 대구로 옮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본사 이전 시기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완공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오는 2030년 이전 통합신공항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앞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지역 항공사로, 여객·물류를 전 세계로 운송하는 대한민국 핵심 항공사로 도약하는 데 대구시가 행정적으로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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