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냉감소재 '포르페', 이른 열대야에 꾸준한 인기

김기혁 기자 2022. 7. 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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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원하고 쾌적한 잠자리를 만들어주는 냉감소재 침구류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는 냉감성능 특수 섬유 '포르페(FORPE)'란 별도 브랜드로 최근 선보인 침구류가 이른 열대야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포르페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독자 기술로 자체 개발한 특수 섬유로 피부에 시원한 느낌을 더해주는 냉감 섬유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근 이 소재 증설을 마쳤고 지난달 말 기준 생산량을 2배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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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닿는 즉시 체온 3~6도 하락
최근 증설 완료 후 생산량 2배 증가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가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코지네스트’ 일산점에서 ‘포르페’ 소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인더
[서울경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원하고 쾌적한 잠자리를 만들어주는 냉감소재 침구류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는 냉감성능 특수 섬유 ‘포르페(FORPE)’란 별도 브랜드로 최근 선보인 침구류가 이른 열대야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포르페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독자 기술로 자체 개발한 특수 섬유로 피부에 시원한 느낌을 더해주는 냉감 섬유다.외부 열을 퍼트리는 열전도율이 높은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소재로 만들어졌다. 피부에 닿는 즉시 체온을 3~6도 낮춰주는 뛰어난 냉감 성능을 갖췄다. 포르페로 만든 원단에 피부가 닿으면 HDPE가 주위 열을 빼앗아 표면 온도를 내리며 냉감성능을 극대화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근 이 소재 증설을 마쳤고 지난달 말 기준 생산량을 2배로 늘렸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약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HDPE 냉감소재는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된 지 불과 3년 만에 약 10배 가까이 커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침구뿐만 아니라 의류 제품에도 적용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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