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 행패 부린 50대 경찰 위협..테이저건 쏴 체포

홍현기 2022. 7. 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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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부경찰서는 이웃에게 행패를 부리고 출동 경찰관을 둔기로 위협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5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 50분께 자택인 인천시 서구 불로동 한 빌라 복도에서 B 경사 등 경찰관 2명에게 둔기를 여러 차례 휘두르며 위협하는 등 공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둔기로 위협 행위를 계속하자 테이저건을 쏴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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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저건 [연합뉴스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 서부경찰서는 이웃에게 행패를 부리고 출동 경찰관을 둔기로 위협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5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 50분께 자택인 인천시 서구 불로동 한 빌라 복도에서 B 경사 등 경찰관 2명에게 둔기를 여러 차례 휘두르며 위협하는 등 공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빌라 복도에서 이웃을 향해 소리를 지르다가, 신고를 받은 경찰관들이 출동하자 둔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둔기로 위협 행위를 계속하자 테이저건을 쏴 체포했다.

A씨는 평소에도 술을 마시고 빌라 복도에서 소리를 지르는 등 이웃에게 행패를 부리는 일을 반복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죄질이 좋지 않다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A씨를 신속히 제압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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