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10년 간의 땀방울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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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6월 말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임직원 80여명에게 직접 격려 편지를 발송했다고 한화그룹이 4일 전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직원 80여명의 이름을 각각 적은 편지에 "예정된 시간 정해진 위치에서 정확히 작동하는 누리호를 보며 지난 10여 년의 세월 동안 여러분이 흘린 뜨거운 땀방울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며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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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참여 임직원 80여 명에 편지 보내
포상휴가와 격려금도 지급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6월 말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임직원 80여명에게 직접 격려 편지를 발송했다고 한화그룹이 4일 전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직원 80여명의 이름을 각각 적은 편지에 “예정된 시간 정해진 위치에서 정확히 작동하는 누리호를 보며 지난 10여 년의 세월 동안 여러분이 흘린 뜨거운 땀방울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며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아무 것도 없던 개발 환경에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우리의 저력으로 다시금 더 큰 꿈의 실현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며 우주 강국을 향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큰 성공을 거뒀지만 지금의 성공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누리호 그 이상의 성과를 만들어가자는 것이다.
편지와 함께 누리호 사업에 참여한 연구진에게는 포상휴가와 함께 별도의 격려금도 지급했다.
김승연 회장은 그 동안 주요한 계기마다 임직원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소통해왔다. 2004년부터 매년 가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임직원 수험생 자녀들에게 ‘합격기원 선물’과 격려 편지를 보내고 있으며, 코로나 시국에는 코로나에 감염된 임직원의 쾌유를 기원하는 편지와 꽃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누리호 1차 발사 실패 이후에도 김승연 회장이 편지와 과일바구니를 보내 임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준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연 회장은 우주 사업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신년사에서 “항공우주와 같은 미래사업은 단기간 내에 핵심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확신과 목표의식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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