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장관 후보자들 도덕성, 前 정부 인사들과 비교 불가"
연일 낮아지는 지지율에는 .. "지지율 크게 연연하지 않아..오로지 국민만 생각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지지율 데드크로스가 나왔다'는 질문에 대해 "저는 선거 운동을 하면서도 지지율은 개념치 않았다"며 "의미 없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제가 하는 일은 국민을 위해 하는 일이고 오로지 국민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논란이 되고 있는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해선 "임명직 공무원은 자기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우리 정부는 그런 점에서 빈틈 없이 발탁을 했다"고 하며 "이는 전 정부와는 비교할 바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도덕성 면에서도 전 정부에서 밀어붙인 인사들을 보면 비교될 수 없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전 정부와 다르기 때문에 참모들과 논의해보고, 장관 후보자들이 일해야 해서 가부 간에 신속하게 결론을 내겠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으로 출국하기 전, 김승희 후보자와 박순애 교육부장관 후보자, 김승겸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29일까지 재송부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 그러나 국회 원구성이 불발되며 아직 인사청문회조차 열리지 않은 상태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이 5.0%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선 "법상 최저임금이라는 것은 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돼있고 대통령이나 정부가 관여할 수 없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뭐라 얘기할 입장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을 하려면 다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토 정상회의와 첫 해외 순방을 마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39개 정상들이 모인 다자 외교 행사를 가서 보니, 지금 총성 없는 전쟁을 각국이 하고 있다"며 "가치와 규범 그리고 연대라는 걸 가지고 정치군사적 안보나 경제안보를 비롯한 글로벌 이슈들을 해결하려고 하는 치열한 노력들이 많이 보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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