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스와미 교수 "SK이노 그린전략, 성공 가능성 높아"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라마스와미 교수. SK이노베이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의 파이낸셜스토리 핵심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궁극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전략”이라는 전문가의 평가가 나왔다.

4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썬더버드 경영대학원 카난 라마스와미 교수는 “SK이노베이션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은 혁신하려는 SK의 의도가 잘 드러난 전략”이라며 “미래에 대한 명확한 모습을 완성하고 실행 계획도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라마스와미 교수는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 산업, 지속가능 경영, 기업 거버넌스 및 인수합병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석학이다. 라마스와미 교수의 이번 SK이노베이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분석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이 분석에서 라마스와미 교수는 SK이노베이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이 △명확한 목적과 비전 △실행 계획의 타당성 △기업 문화 및 경영 시스템과 같은 무형의 이점 등 세 가지와 ‘할 수 있다’는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SK경영진 등이 있어 궁극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론을 제시했다.

라마스와미 교수는 먼저 SK이노베이션이 포괄적으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구체적으로 넷제로 달성을 위해 그린 앵커링과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에 깊이 집중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변화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일관성 있게 전략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신규 사업에 최적화된 자원 배분을 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라마스와미 교수는 또 SK이노베이션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이 점진적으로 탄소 감축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 두 가지를 체계적으로 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성과를 그 근거로 제시했다.

라마스와미 교수는 이와 관련 “SK이노베이션은 업스트림 영역인 석유개발 분야에서 탄소 포집, 저장(CCS) 사업을 비롯해 다운스트림 및 화학 분야에서 열분해, 해중합과 같은 여러 기술과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위 경영진이 대전환의 성패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며 SK 경영진의 비즈니스 통찰력과 기술력 등 탁월한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

라마스와미 교수는 “창립 60주년을 맞은 SK이노베이션은 명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수립·실행하고 있다"며 "전향적인 성과를 창출해 진정한 혁신을 보여주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