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골퍼 잡았다.. 젝시믹스 골프웨어 두달 만에 20억 판매고

젝시믹스의 골프 라인이 두 달간 20억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은 젝시믹스의 디지털 페르소나 제시아./사진제공=젝시믹스

레깅스로 잘 알려진 젝시믹스가 골프웨어 진출 이후 초기 반응을 잡는 데 성공했다.

젝시믹스는 '젝시믹스 골프' 라인이 두 달간 20억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젝시믹스는 지난 5월 젊은 골퍼들을 겨냥한 골프웨어 라인을 정신 론칭했다. 필드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애슬레저 골프웨어'를 콘셉트로 잡았다. 피케셔츠, 플리츠 스커트 등을 출시했다.

피케셔츠, 탄성팬츠, 큐롯스커트 등 의류 품목이 출시 초기부터 큰 인기를 얻어 두 달간 누적 판매량 3만장, 판매액 2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젝시믹스는 판매량 급증 원인으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성,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제품 라인업을 꼽고 있다. 실속 소비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 공략에 성공한 것이다.

젝시믹스의 디지털 페르소나 '제시아'를 활용한 콘텐츠도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에 제시아의 모습을 담은 콘텐츠를 게재해 가상 캐릭터와 메타버스가 친숙한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이번 봄·여름 시즌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골프웨어 시장이 존재함을 확인했다"며 "하반기에는 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확대의 본격화와 함께 가을·겨울 시즌 더욱 다양한 상품군으로 시장 점유율을 한층 더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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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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