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수행 지지율 2주 연속 '데드 크로스'..부정 50.2%>긍정 44.4%·첫 오차범위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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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데드 크로스'가 2주 연속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4.4%,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0.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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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긍정 격차 1.1%p→5.8%p
50대 지지율 7.1%p 빠져
나토 회의 참석에도 지지율 하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데드 크로스’가 2주 연속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부정평가가 앞서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4.4%,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0.2%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6월 4주째 때보다 긍정평가는2.2%포인트 줄었고, 부정평가는 2.5%포인트 증가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5.8%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를 벗어났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평가를 앞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연령대별로는 50대(7.1%포인트↓), 30대(2.9%포인트↓), 60대(2.9%포인트↓), 70대 이상(1.0%포인트↓) 등에서 긍정평가가 하락했고, 20대에선 긍정평가가 2.2%포인트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1.3%포인트 하락한 43.5%, 더불어민주당이 0.8%포인트 상승한 40.3%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2%포인트 오른 4.4%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외교에도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윤 대통령 긍정평가와 국민의힘 지지율이 조정 없는 하락을 보이면서 연이은 저점을 경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의 ‘전 정권 알박기 인사 탓’은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발언으로 평가된다”며 “여기에 당 윤리위를 앞둔 이준석 대표 갈등은 대통령 평가와 당 지지율을 동시에 잃은 요인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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