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지하철 4호선 또 출근길 집회.."시위 7월 말까지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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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서른세번째 지하철 승하차 집회로 4호선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전장연은 기획재정부와의 간담회가 성과 없이 종료됐다며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또다시 시위를 이어갔다.
전장연은 4일 오전 8시24분께 4호선 삼각지역에서 당고개·진접 방면 상행 지하철에 탑승해 승하차 집회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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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서른세번째 지하철 승하차 집회로 4호선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전장연은 기획재정부와의 간담회가 성과 없이 종료됐다며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또다시 시위를 이어갔다.
전장연은 4일 오전 8시24분께 4호선 삼각지역에서 당고개·진접 방면 상행 지하철에 탑승해 승하차 집회를 시작했다. 이들은 삼각지역에서 출발해 한성대역을 지나 혜화역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4호선 상행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 등은 집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대표는 지난달 29일 열린 기획재정부 복지예산과장 간담회 결과와, ‘2023년 기획재정부에 넘긴 예산안’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설명 및 전장연 요구의 차이를 설명하며 "이제는 추경호 기재부 장관이 직접 답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추 장관의 답변을 7월말까지 기다리며 오늘 집회 이후 출근길 집회를 유보하겠다"며 "그러나 답이 없으면 8월1일 서른네번째 집회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장연 등 장애인단체들은 지난달 29일 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에서 기재부 및 복지부 측과 간담회를 열고 장애인 권리예산을 논의했으나 뚜렷한 성과가 없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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