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파업 찬성률, 생산직보다 연구직이 더 높았다.. 임금·성과급 등 불만

김창성 기자 2022. 7. 4. 0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의 파업찬반 투표가 가결된 가운데 연구직 조합원의 파업 찬성률이 생산·기술직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남양연구소는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재적인원 5866명 중 4577명이 투표해 찬성 4442표, 반대 115표로 재적대비 찬성률 75.7%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파업 찬성률이 생산직보다 연구직이 더 높게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1일 실시한 현대차 노조의 파업 찬반 투표 뒤 울산공장 노조 사무실에서 개표작업이 진행되던 모습. /사진=현대차 노조(뉴시스)
현대자동차의 파업찬반 투표가 가결된 가운데 연구직 조합원의 파업 찬성률이 생산·기술직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남양연구소는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재적인원 5866명 중 4577명이 투표해 찬성 4442표, 반대 115표로 재적대비 찬성률 75.7%를 기록했다. 남양연구소는 연구직 인원이 대다수다.

이는 생산·기술직이 위주인 울산·전주·아산공장과 판매위원회 등을 합친 평균 찬성률인 71.8%보다 3.9%포인트 높은 수치다.

현대차 노조는 전체 지난 1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재적인원 4만6568명 중 4만958명(88%)이 투표에 참여해 3만3436명이 찬성표를 던져 제적대비 찬성률이 71.8%로 집계됐다. 투표자 대비 찬성률로 비교하면 남양연구소는 97.1%다. 전체 평균 81.6%보다 15.5%포인트 더 높다.

생산·기술직보다 연구직 조합원들의 파업 찬성률이 높은 가장 큰 이유는 임금과 성과급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지난해 4월에는 MZ세대로 불리는 8년차 이하 매니저들을 중심으로 사무·연구직 노조가 설립된 바 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일 투표에서 쟁의안이 가결된 만큼 이후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이견을 좁히지 못해 오는 4일 조정 중지를 결정하면 즉시 합법적인 파업권을 얻는다.

[머니S 주요뉴스]
前 3선 국회의원 누구?… 아내 폭행해 입건
'곱창 6만원 먹튀' 커플, 과태료 부과했더니
김건희 '우크라룩'?… 주우크라대사관 '♥'
'불법투자 의혹'에 사퇴… 동학개미 선봉장, 누구?
"원장님 땡큐"… 성형수술 이상아, 달라진 얼굴
"출근 안해도 돼"… 네이버·카카오 원격근무?
서울 한복판 대형빌딩 '공포의 5분'… 혼비백산
김건희 명품 목걸이 얼마길래?… 외교패션 화제
"날 무시해"… 관중석 향해 침 뱉은 '테니스 악동'
전쟁 경험하러 우크라 간다는 10대들… 이근 '발끈'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