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27.3도, 서울 26.4도..전국 곳곳서 잠 못 이룬 밤

황덕현 기자 2022. 7. 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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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뒤 첫 출근길인 4일 월요일, 전국 곳곳에서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7.3도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밤사이 기온이 가장 높았던 6월29일과 같은 기온이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오전 중 기온이 25도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일부지역의 열대야 기록은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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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에 올 여름 첫 폭염경보가 내려지며 열대야가 찾아온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2.7.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주말 뒤 첫 출근길인 4일 월요일, 전국 곳곳에서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고온다습한 날씨 때문에 열대야는 정체전선(장마전선)이 다가올 7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전국에서 최저기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릉이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7.3도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밤사이 기온이 가장 높았던 6월29일과 같은 기온이다.

포항은 26.7도, 서울은 26.4도, 북창원 26.2도, 제주 26.1도 등으로 뒤를 이었다. 대구와 양산 25.8도, 제주 성산·김해 25.3도, 수원 25.2도, 부산과 울릉도·밀양 25.1도, 울진·진도 25도 등으로 열대야에 해당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오전 중 기온이 25도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일부지역의 열대야 기록은 변동될 수 있다.

열대야는 장맛비가 쏟아질 7일 전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일사로 내륙에 쌓인 열을 흐트러트릴 센 바람도 불지 않으면서 열이 밤에도 축적되고 있는 상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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