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부동산 핵심 보직' 주택정책실장 첫 민간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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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자리인 주택정책실장을 외부에서 찾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달 12∼18일 주택정책실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택정책실장을 공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이후 1년 만에 주택정책실장을 개방형 직위로 전환해 공개 모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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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가 시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자리인 주택정책실장을 외부에서 찾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달 12∼18일 주택정책실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택정책실장을 공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택정책실은 작년 7월 주택정책본부가 승격하면서 만들어졌다. 시는 이후 1년 만에 주택정책실장을 개방형 직위로 전환해 공개 모집에 나섰다.
주택정책실장은 주택정책을 수립하고,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한 주택공급을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공모에는 민간인뿐 아니라 경력직 공무원도 지원 가능하며, 민간인이 선발되는 경우에는 임기제공무원으로 임용한다.
민간인은 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연구한 적이 있고, 법인이나 비영리단체에서 모집 직책에 상응하는 책임자 이상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임용 기간은 2년이며, 근무실적이 우수할 경우 연장도 가능하다.
시는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8월 중 시 홈페이지에 임용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보 현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정기 인사에서 다른 보직으로 이동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지난 3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돼 근무했으며, 최근에는 국토교통부와 주택정책 협의 과정에서 갈등을 빚기도 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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