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 원구성 막판 타결 나올까..불발 땐 민주당 단독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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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가 국회 원 구성 협상에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면서 4일 국회 정상화가 중대 기로에 섰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전날 원내대표 간 회동에 이어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한 '2+2' 2차 심야 담판까지 벌였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의원총회를 열어 그간 여야 협상 상황을 공유하며 원 구성 관련 최종적인 당의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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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가 국회 원 구성 협상에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면서 4일 국회 정상화가 중대 기로에 섰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전날 원내대표 간 회동에 이어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한 ‘2+2’ 2차 심야 담판까지 벌였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이에 민주당은 이날 협상이 진전이 없을 경우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의장단을 단독 선출을 예고한 상황이다.
민주당이 의장을 단독으로 선출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경우를 대비해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는 당내 의원들을 대상으로 이날 국회 경내 비상 대기령을 내렸다.
여야는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면서 국회가 한달 넘게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내주는 대신 검수완박과 관련한 사개특위 구성,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권한쟁의심판 소 취하 등을 국민의힘에 요구해왔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런 조건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전날까지 양측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여야가 본회의 전까지 시간을 갖고 협의해 나가기로 하면서 막판 타결의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태다.
국민의힘은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의원총회를 열어 그간 여야 협상 상황을 공유하며 원 구성 관련 최종적인 당의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민주당도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오후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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