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기대감 과도, 채권시장 공포 여전-대신證

황국상 기자 2022. 7. 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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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잇딴 금리인상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일각에서 다시 금리하락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다소 급하고 과도하게 하락한 금리'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당사는 현재 채권시장의 금리인하 기대와 시장금리 반응이 너무 과도하다는 견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 근거로 △채권시장 공포지수가 최근 계속 상승한 점 △단기금리가 장기금리만큼 크게 하락한 점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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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자 대신증권 보고서 캡쳐. 왼쪽은 미국 MOVE(채권시장 변동성 지수) 및 10년물 국채의 금리추세. 오른쪽은 미국 주요 만기별 국채금리 추이.

올해 들어 잇딴 금리인상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일각에서 다시 금리하락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채권시장 안팎에서의 금리인하 기대감은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다소 급하고 과도하게 하락한 금리'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당사는 현재 채권시장의 금리인하 기대와 시장금리 반응이 너무 과도하다는 견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 근거로 △채권시장 공포지수가 최근 계속 상승한 점 △단기금리가 장기금리만큼 크게 하락한 점 등을 들었다.

공 연구원은 "채권시장의 공포지수인 MOVE(미국 채권 변동성 지수)는 보통 금리가 하락하면 수치가 낮아지고 반대로 금리가 상승하면 높아진다"며 "채권보유에 대한 불안감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때 금리상승으로 손실을 본다면 지수가 높아지는 게 일반적인데 최근에는 금리하락에도 MOVE가 오히려 상승했다"고 했다.

또 "통화정책 결정과 기준금리 동향에 민감한 단기금리가 장기금리만큼 크게 하락했다는 사실도 최근 금리하락을 다소 과도하게 평가하는 근거"라고 했다.

그는 "향후 예상되는 경기 둔화 우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리면 본격화되는 사안으로 기준금리와 유사한 동향을 보이는 단기금리가 대체로 높게 유지되는 반면 장기금리가 하락하는 동향이 적절한 반응"이라며 "하지만 6월 고점 대비로 하락한 시중금리 동향을 볼 때 통화정책에 민감한 1,2년 구간의 금리낙폭이 장기영역과 유사하거나 더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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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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