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통합제어기 개발 위해 조직 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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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차의 두뇌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SW) 제어 담당 부서를 하나로 통합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자동차는 연구개발본부 내 별도 조직이었던 파워트레인과 섀시 제어개발 조직을 통합 '차량제어개발센터'를 신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전동화 차량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소프트웨어로 기능이 제어되는 차량 개발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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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섀시 제어개발 조직 통합해
전동화·스마트화 따라 제어기 숫자 늘어
통합제어기로 반응 속도 높이고 효율↑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차의 두뇌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SW) 제어 담당 부서를 하나로 통합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자동차는 연구개발본부 내 별도 조직이었던 파워트레인과 섀시 제어개발 조직을 통합 ‘차량제어개발센터’를 신설했다. 기존 연구개발 기획조정실을 이끌던 김용화 전무가 지난 1일 부사장으로 승진해 센터의 총괄 역할을 맡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전동화 차량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소프트웨어로 기능이 제어되는 차량 개발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제어기는 차량의 운전 상태를 파악하고 운행의 전반적인 부분을 제어 및 관리하는 장치다. 최근 차량의 전동화, 스마트화가 진행되면서 제어기 수가 크게 늘었다. 각 부품에 맞는 수천개의 제어기가 별도로 개발돼 상호 충돌해 오작동이 일어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했다.
게다가 반도체 공급난이 이어지면서 제어기 숫자를 줄이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통합 제어기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현대차는 통합제어기 개발을 통해 자동차에 들어가는 제어기 숫자를 현재 3분의 1로 줄일 계획이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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