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815런 기금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위한 보금자리 헌정

2022. 7. 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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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이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여섯번째 보금자리를 헌정했다.

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션은 지난달 29일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에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새 보금자리 헌정식을 가졌다.

션은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기에 이 일을 시작했다.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2020년부터 81.5km를 달렸다"며 "6000 명의 러너들과 90개 기업이 기부해 주셔서 여섯 번째 보금자리를 헌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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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수 션이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여섯번째 보금자리를 헌정했다.

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션은 지난달 29일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에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새 보금자리 헌정식을 가졌다. 새 보금자리는 춘천 의병장으로, 을미의병의 주역으로 활동한 이소응 의병의 후손 가정에 마련됐다. 이곳에선 무려 5명의 의병이 배출됐다.

이번 보금자리는 션이 광복절을 맞아 개최한 ‘815런’을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지어졌다.

션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션은 앞서 지난 5월 17일 배우 윤세아, 육상 선수 장호준과 직접 6호 보금자리 집짓기에 참여했다. 지붕의 뼈대를 만드는 골조 작업과 벽체를 단단하게 만드는 하부 토대 작업을 직접 수행하며 의미를 더했다.

션은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기에 이 일을 시작했다.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2020년부터 81.5km를 달렸다”며 “6000 명의 러너들과 90개 기업이 기부해 주셔서 여섯 번째 보금자리를 헌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션은 지난 2020년부터 독립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기부 마라톤 ‘815런’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외 6000여 명의 러너, 75명의 페이서, 90곳의 후원기업이 함께 했고 총 11억 3천여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아울러 오는 8월 중에는 경상북도 청송군에 7호, 전라남도 구례군에 8호 집을 헌정할 예정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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