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이, 차세대 전력반도체 선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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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장용 반도체 기업 아이에이(대표 김동진·이용준·레이먼킴)가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반 전력 반도체 연구개발(R&D)도 강화, 양산까지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트리노테크놀로지는 차세대 전력반도체인 실리콘 카바이드 기반도 반도체도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양산까지 이를 방안을 연구중이다.
실리콘 카바이드 기반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아이에이의 경쟁력은 지난 2019년 산업부에서 추진하는 국책과제를 수행하면서 국산화에 성공한 것으로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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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혁신으로 매출 800억원 돌파
자동차 전장용 반도체 기업 아이에이(대표 김동진·이용준·레이먼킴)가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반 전력 반도체 연구개발(R&D)도 강화, 양산까지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에이는 1993년 설립된 기업으로, 2010년 김동진 회장이 인수한 이후 차량용 전력반도체 및 전력 모듈 사업 등 전기차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전력반도체 분야에서는 실리콘을 재료로 하는 웨이퍼부터 시작해 소자, 디바이스, 케이싱, 모듈까지 종합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2016년 이노비즈(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한 이후 609억원(2017년)이었던 매출이 지난해 812억을 돌파할 정도로 성장했다.
아이에이의 핵심 계열사인 트리노테크놀로지는 디바이스 영역을 담당한다. 주력 아이템은 IGBT(절연게이트 양극형 트랜지스터)로, 실리콘 기반의 대표적인 전력반도체다. 최근 전기자동차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실리콘 기반 전력반도체가 전기자동차에 많이 적용되는 추세. 트리노테크놀로지는 차세대 전력반도체인 실리콘 카바이드 기반도 반도체도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양산까지 이를 방안을 연구중이다. 실리콘 카바이드 기반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아이에이의 경쟁력은 지난 2019년 산업부에서 추진하는 국책과제를 수행하면서 국산화에 성공한 것으로 입증됐다. 실리콘 카바이드 기반 전력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보다 제품 손상 없이 버틸 수 있는 전압의 정도가 10배 이상 우수하다. 아이에이는 부산에 이를 양산하기 위한 자체 생산 기반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동진 아이에이 대표는 “매년 매출 대비 4%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전체 인력의 약 15%가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됐다”라며 “차량용 반도체는 향후 300조원 이상의 거대 시장으로 성장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선제적 투자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도현정 기자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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