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청사진] 김성 장흥군수 "어머니 품 같은 장흥 반드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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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 전남 장흥군수는 4일 "미완으로 남아있는 어머니 품 같은 장흥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7기를 건너뛰고 군수직에 복귀한 김 군수는 민선 8기를 어머니 품 같은 장흥 만들기 2기이자 완성기로 규정했다.
김 군수는 2023년을 역사·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김 군수는 핵심 군정 목표로 현재 3만2천명 수준인 인구 4만명 회복, 더불어 사는 복지 실현, 책임·섬김 행정 구현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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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김성 전남 장흥군수는 4일 "미완으로 남아있는 어머니 품 같은 장흥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7기를 건너뛰고 군수직에 복귀한 김 군수는 민선 8기를 어머니 품 같은 장흥 만들기 2기이자 완성기로 규정했다.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변화하고 발전하는, 군민이 행복하고 잘 사는 장흥을 함축한 표현이다.
김 군수는 2023년을 역사·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안중근 사당, 동학 기념관, 명량대첩 출발지인 회령진성, 소설가 이청준·한승원·송기숙 생가와 기념관 등을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거나 새로 만들 예정이다.
옛 교도소는 문화·예술 복합공간, 정남진 타워는 통일 기원 탑으로 만들고 '어머니 테마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군민 70% 이상 종사하는 농·수·축·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품목별 집단·단지화, 생산·가공·유통·체험이 어우러진 6차 산업화, 친환경 농업면적 50% 달성 등을 추진한다.
김 군수는 핵심 군정 목표로 현재 3만2천명 수준인 인구 4만명 회복, 더불어 사는 복지 실현, 책임·섬김 행정 구현도 언급했다.
군수로 재직한 민선 6기에 대한 성찰도 잊지 않았다.
국제 통합의학 박람회 성공 개최, 지방채무 제로화, 전남도 소방본부와 한약 자원 동물 실험센터 유치 등 성과들이 짙은 그림자에 가렸다.
김 군수는 "과거 재임 기간 청렴도가 낮고 선거법 위반 문제로 군정에 더 열정을 쏟지 못해 군민 눈높이에 매우 부족하고 반성해야 할 부분이 많았다"며 "다시는 군민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더 엄격한 도덕적 잣대로 제 자신을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제 장흥은 소외와 낙후의 이미지를 지우고 길게(長) 흥하는(興) 역사를 창조해야 한다"며 "두 차례 기적을 경험한 열정과 간절함으로 군민과 손잡고 희망의 노래를 부르면서 위대한 역사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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