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탈출을 위한 식이요법[장진석의 건강한 삶·즐거운 인생]

장진석 소중한메디케어 대표원장 2022. 7. 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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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또는 다른 만성질환의 관리 중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고지혈증이 있다는 진단을 우연하게 받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고지혈증약은 한번 복용하면 평생을 복용해야 한다고 하는데 우선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고지혈증의 단계에서 약물치료 기준 이상으로 높아진다면 당장 약물치료를 시작하면서 수치를 관리해야 하겠지만 정상보다는 높지만 약물치료 기준보다는 낮은 경우에 있어서는 섭식 조절 만으로도 충분히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장진석 소중한메디케어 대표원장


고지혈증의 경우 일차적으로 간에서 대사 이상으로 과생산한 것인데 이런 경우에 흔히 처방하는 약물이 스타틴 계열의 약물이다. 가장 빠르게 수치를 낮춰 주기는 하지만 약복용에 따르는 부담이 있다. 고지혈증의 식이요법은 무엇을 먹는가 보다 무엇을 먹지 않는지가 더 중요하다. 우리가 먹는 음식 중 지방이 많이 보이는 고기류를 섭취하면 포화지방산이 많아지는데 이는 고지혈증에는 독과 같다. 따라서 지방이 별로 없는 부위를 먹어야 한다. 따라서 구운고기보다는 삶은 고기, 삼겹살보다는 목살, 등심보다는 안심을 먹는 것이 더 좋다.

한편으로 원래 분류는 불포화지방산인데 그 곁가지인 트랜스 지방산이 있다. 트랜스 지방산은 주로 기름에 튀기는 과정에서 많이 만들어지고 마요네즈와 같은 양념류를 고형화 또는 산패를 억제할 목적으로 생성된다. 트랜스 지방산은 여러 음식들에 첨가되어 그 풍미를 더하거나 바삭함을 높여 음식을 맛있게 만들어 주지만 혈관 건강에는 최악의 적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트랜스 지방산의 섭취는 최대한 줄여야 하며, 달콤한 빵이나 고당도의 음료수 등도 콜레스테롤의 간 대사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삼가해야한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방법 중 하나가 담즙산의 재흡수율을 낮추고 대변으로 배출을 유도하여 체내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사용하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지방질을 섭취했을 때 이를 소화하기 위해 담즙산이 분비되는데 이때 분비된 담즙산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담즙산과 결합 재흡수를 낮추는 음식들이 있다. 우리가 흔히 쌈 해조류로 많이 먹는 다시마, 미역, 매생이 등이 좋다.

한편으로 곡류에는 늘보리가 섬유질의 풍부하여 담즙산의 배출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음식 중 가장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양파인데 양파에 있는 알리네이즈라는 매운 성분이 그 역할을 한다. 이 양파의 매운 성분은 휘발성이 있기 때문에 가열을 하면 대부분 공기중으로 날아가게 된다. 양파는 익혀서 먹는 것 보다 날것으로 먹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한편 양파는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B군과 결합하여 흡수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여러 면에서 건강에 큰 도움을 주는 음식이다.

장진석 소중한메디케어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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